SKT, '누구 활용한 모든 생활속 제품에서 고객이 자연스럽게 편리한 생활하도록 노력할 것 '밝혀

(사진:강진일 기자)
11일 SK텔레콤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T맵x누구’이용편의를 강화한 ‘누구 버튼(NUGU Button)’을 오는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SK텔레콤이 고객들의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홈(HOME')과 '자동차(CAR)'라고 정의하고 이를 중심으로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 이에 SK텔레콤은 자동차 중심 생활편의 서비스 강화책으로 'T맵x누구’이용시 불편했던 점을 보완한 ‘누구 버튼(NUGU Button)’을 선보인다. 

11일 SK텔레콤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T맵x누구’이용편의를 강화한 ‘누구 버튼(NUGU Button)’을 오는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 이상호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은 “ 자동차는 굉장히 개인적인 생활공간이기 때문에 고객에게는 집안과는 다른 의미로 중요한 공간"이라면서 "SK텔레콤은 차 역시 AI의 핵심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T맵x누구’도 더욱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I 내비게이션 ‘T맵x누구’는 지난해 9월  출시이후 내비게이션 기능은 물론, 검색, 전화·문자 수발신, 음악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운전 중 음성 명령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T맵x누구 이용해 음악을 들으며 음성명령을 실행하려 '아리아(AI이름)'하고 불러도 웨이크업이 잘 안돼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유는 휴대폰 단말기의 마이크와 스피커가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다. 

이  사업부장은 "스마트폰 팩터의 물리적 한계 때문에 아이아의 웨이크업이 잘 안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누구버튼을 내놨다. 누구 버튼은 운전대에 부착하는 버튼 형태의 제품으로 버튼을 누르면 AI서비스가 시작되므로 '아리아'라고 호출어를 말하지 않고 그냥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말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SK텔레콤의 누구는 캄 테크놀로지(calm technology,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로서 언제 어디서든 모든 제품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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