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현장조사결과 104개 제품 발사르탄 원료 사용되지 않아 잠정 판매·제조 중지 해제

식약처가 잠정 판매 중지한 발암 가능 물질 함유 고혈압 약품 중 104개 제품이 판매를 제개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식약처가 잠정 판매 중지한 발암 가능 물질 함유 고혈압 약품 중 104개 제품이 판매를 제개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잠정 판매 중지한 발암 가능 물질 함유 고혈압 약품 중 104개 제품이 판매를 제개했다. 그러나 115개 제품은 잠정 판매 중지 및 제조중지가 유지된다.

9일 식약처는 중국 제지앙화하이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고혈압치료제 219개 품목(82개 업체) 전체를 지난 7일부터 점검한 결과,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104개 품목(46개 업체)은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반면 해당 원료 사용이 확인된 115개 품목(54개 업체)은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가 유지되고 회수 절차도 진행된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 대상 제품을 복용 중인 환자분들은 해당 의약품을 처방받은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상담을 거쳐 처방을 변경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관련 제품 목록은 인터넷 포털사이네이버에서 고혈압, 발사르탄, 고혈압치료제, NDMA’ 단어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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