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개통분부터 보상금액 4만∼6만원 하향 조정…아이폰6중고 단말기의 예상 가치 반영

 ▲ LG유플러스의 중고폰 선보상제도가 재연장됐다. 다만 이달 2일 개통분부터 보상금액을 4만∼6만원 하향 조정됐다.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LG유플러스의 중고폰 선보상제도가 재연장됐다. 다만 이달 2일 개통분부터 보상금액을 4만∼6만원 하향 조정됐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종료된 중고폰 선보상제도를 재연장하기로 했다. 종료시한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이 업체는 지난해 12월 31일 이 서비스가 종료되자 1달 간 연장 시행했었다.

그러나 이번 연장에서는 보상금액이 다소 줄어들었다. 대상 모델인 아이폰6가 출시 후 3개월이 지남에 따라 이달 2일 개통분부터 보상금액을 4만∼6만원 하향 조정했다.

따라서 아이폰6의 보상금액은 34만∼38만원에서 30만∼32만원으로, 아이폰6플러스는 36만∼38만원에서 32만∼34만원으로 각각 내려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중고폰 선보상제도는 한시적으로 기획됐던 프로그램이었으나 고객들의 성원이 높아 재연장을 결정했다”며 “언제까지 이 제도가 지속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LG유플러스의 중고폰 선보상제도 등 포함된 제로클럽이 광고와는 달리 실제로는 단말기 값도 부담하고, 18개월 후 반납까지 해야 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에 대한 혐의가 있다며 각각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조사요청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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