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국제유가 하락세에 따른 국내유가 약보합세 전망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만에 하락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만에 하락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던 국내유가가 쉬어가는 모양새다. 9주만에 휘발유·경유 각각 1/L 하락했다. 당분간 약보합세가 전망되고 있지만 과연 얼마나 가격이 내려갈지, 언제까지 하락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23일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하락한 1609.1/, 경유는 0.9원 내린 1410.1/, 등유는 0.6원 오른 939.8/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6월 셋째주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내린 1625.1/, 경유는 0.8원 하락 1425.9/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내린 1587.1/최저가, 경유는 자가상표가 1.3원 하락한 1387.2/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6월 셋째주 최저가 지역은 경남으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내린 1586.2/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8.3원 낮은 수준이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하락한 1694.4/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3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8.6원 하락한 1513.6/, 경유 가격은 16.6원 내린 1320.6/, 등유 가격은 17.1원 하락한 812.6/이었다. 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현대오일뱅크가 전주 대비 15.8원 하락한 1,527.7/로 최고가를, GS칼텍스가 27.5원 내린 1504.5/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오피넷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개최예정인 OPEC 정기총회에서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및 증산 가능성 증대 등으로 하락했다국내제품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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