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덕수변생태공원, 뚝섬자벌레 등 한강공원 내 10개소에서 '한강몽땅 여름생태학교' 38종 프로그램 운영

(사진:서울시)
9일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고덕수변생태공원 등 한강공원 내 10개 소에서 '한강몽땅 여름생태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생태학교 모습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한강에 사는 민물고기 관찰,에코 제습제 만들기,야생화 활용 손수건 염색 등 자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어린이, 청소년, 가족등을 대상으로 마련된다. 

19일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고덕수변생태공원 등 한강공원 내 10개 소에서 '한강몽땅 여름생태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여름 생태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가족들이 가까운 한강에 나와 한강의 여름 생태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야간에 곤충을 관찰하는 ‘밤중에 난지에 무슨 일이?’, 스마트폰 이용해서 한강의 모습을 담는 시민 다큐멘터리 제작 등이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음달 20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31일간  ▲광나루한강공원 내 암사생태공원▲고덕수변생태공원 ▲난지한강공원 내 난지생태습지원▲한강야생탐사센터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잠실·잠원·이촌한강공원 자연학습장 등 10개 소에서 진행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한강에 사는 민물고기 관찰하고 그려보는 ‘한강 물고기 교실’, 재사용이 가능한 ‘에코 제습제 만들기’, 천연황토이용해서 손수건 염색하는 ‘조물조물 손수건 물들이기’ 등 ▲난지생태 습지원- 바나나와 막걸리를 이용해 곤충 트랩설치하고 야간에 불빛 이용해 곤충을 모으고 관찰하는 ‘밤중에 난지에 무슨일이?’, 스마트폰 이용해서 난지한강공원 여름의 생태를 촬영하여 1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시민다큐 ‘난지의 여름’, 1박 2일 동안 청소년들이 자전거를 타고 하천을 탐사하는 ‘1박 2일 청소년 자전거 하천탐사 캠프’, 습지의 야생화 관찰하고 제비꽃, 민들레, 쑥잎 등을 손수건에 물들이는 ‘손수건위에 풀꽃 잎 잔치’, 밀짚을 이용해 여치집을 만드는 ‘여치집을 지어라’ 등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참가를 원한다면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며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접수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여름생태학교를 준비했다”며 “생태계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한강공원에서 무더운 여름에 가족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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