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ㆍ카카오톡 채널탭 등 통해 월드컵 이슈별 뉴스 클러스터링,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ㆍ경기 일정ㆍ결과ㆍ정보 제공...지상파측과 협상 불발로 생중계 시청 안돼

카카오가 포털 다음에 에 월드컵 특집 페이지를 개설해 월드컵 전문 콘텐츠를 제공한다. 단 경기 생중계를 시청할 수 없을 전망이다.(사진: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포털 다음에 에 월드컵 특집 페이지를 개설해 월드컵 전문 콘텐츠를 제공한다. 단 경기 생중계를 시청할 수 없을 전망이다.(사진: 카카오 제공)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포털 다음(Daum)을 이용하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정복할 수 있다. 카카오가 포털 다음에 에 월드컵 특집 페이지를 개설해 월드컵 전문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시간 월드컵 소식과 정보,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비롯해 전문가 콘텐츠, 전력 분석, 웹툰, 방송 등 풍부하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독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가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는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채널탭, 1boon, 카카오TV 등 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일 카카오에 따르면, 우선 포털 다음의 월드컵 특집 페이지에서는 카카오가 준비한 모든 월드컵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실시간으로 월드컵 관련 이슈를 분석, 주요 이슈를 #해쉬태그 로 만들어 이슈별 뉴스를 클러스터링해 제공한다. 예를 들어 15일 현재는 #개막 #스웨덴전준비 #스페인감독 교체 등 이슈가 특집 페이지 첫 화면에나타나 있으며 해당 해쉬태그를 선택하면 관련 기사를 쉽게 모아 볼 수 있다. 월드컵 일정과 결과에 따라 이슈는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다음은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과 월드컵 관련 방송 등도 제공한다. 월드컵 맞춤형 검색 서비스도 준비했다. 카카오톡 샵검색이나 다음에서 월드컵 출전 국가명, 선수 등 월드컵 관련 단어를 검색하면 기존 검색 결과에 새로운 정보를 추가한 월드컵 전용 검색 결과가 나타난다. 검색 결과를 카카오톡 채팅방에 공유할 수도 있으며 관련 정보들은 특집 페이지 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특집 페이지의 32' 메뉴를 통해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대표팀 각각의 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32개국 중 관심 있는 팀을 선택하면 해당 팀에 대한 뉴스와 일정, 순위, 선수 정보를 확인하고 응원 댓글을 달 수 있다.

다음을 통하면 월드컵 특집 페이지의 러시아 특집메뉴를 통해 자체적으로 준비한 월드컵 관련 전문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축구팬들의 궁금증에 답해주는 '차붐, 질문있어요코너는 축구팬들과의 쌍방향 소통 콘텐츠다. 16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인기 축구 커뮤니티 다음카페 락싸커에서 진행중인 차범근 감독님께 이것이 궁금합니다이벤트와 연계했다.

네티즌이 평소 차범근 전 감독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남기면 차범근 전 감독이 직접 글로 질문에 답하는 콘텐츠다. 질문이 채택된 네티즌에게는 차범근 전 감독과 차두리 국가대표팀 코치의 싸인이 담긴 축구공을 증정한다.

김태륭ㆍ김민구 해설위원, 구윤경ㆍ김상열ㆍ이성모 기자는 월드컵 기간 중 '월드컵 전문가 칼럼을 통해 월드컵 경기별 분석과 전망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영국 가디언지와 제휴, 가디언지에서 발표한 월드컵 출전 32개국에 대한 분석 기사 '가디언 프리미어를 번역해 제공한다.

다음은 월드컵 시청의 재미를 더해주는 재미있는 콘텐츠들도 자체 준비했다. 샤다라빠, , 익뚜, 칼카나마, 와싯 등 인기 웹툰 작가들이 돌아가며 '월드컵 특집 카툰을 연재하며, 데이터 분석 업체 팀트웰브’, ‘베스트일레븐과 함께 미리 승부를 예측해보는 콘텐츠 'b11 X 알파볼의 선택도 제공된다.

신아영 아나운서ㆍ박찬하 해설위원ㆍ방송인 알베르토가 함께 진행하는 '월드컵 특집 원투펀치에서는 월드컵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는 SBS와 제휴를 맺고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통해 월드컵 정보와 소식을 제공한다. 매일 아침 7시를 기준으로 국가대표팀 관련 소식을 비롯해 경기 결과, 일정, 이슈를 업데이트해 카카오미니 전용 음성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오늘 월드컵 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하루간의 대표팀 소식과 일정, 주요 이슈를 1분 내외 길이의 음성으로 브리핑 해주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월드컵 참가국 알려줘' '본선 진출팀은?' 'A조 순위 알려줘' 등 발화를 통해 경기 결과, 토너먼트 진출국 정보, 경기 진행 상황, 등 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박용준 미디어 파트장은 축구 전문가, 전문 매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문 콘텐츠를 제작해 다음ㆍ카카오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월드컵 이슈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생중계는 다음을 통해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네이버도 마찬가지다. 통신·방송·포털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중계권을 갖고 있는 지상파와 네이버·카카오 양대포털간의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월드컵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곳은 옥수수(oksusu), U+비디오포털, (POOQ), 아프리카TV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하는 데 1200억원가량을 투자한 지상파 3사가 포털 측에 높은 중계권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포털측이 예년 대회 대비 상대적으로 월드컵 관심도와 팀 성적 전망 등이 떨어지는 이유로 이들간 협상이 타결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가 18일 오후 9시이기 때문에 아직은 시간이 있다지상파측과 포털측이 협상을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포털에서도 월드컵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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