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6일부터 소사~원시 복선전철 운행

16일부터 수도권 서남부 지역(부천시 소사동~시흥시~안산시 원시동)을 잇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운행에 들어간다.
16일부터 수도권 서남부 지역(부천시 소사동~시흥시~안산시 원시동)을 잇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운행에 들어간다.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부천·시흥·안산 출근길이 빨라진다.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을 잇는 복선전철이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1시간 30분 걸리던 것이 33분으로 단축된다.

14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오는 16일부터 수도권 서남부 지역(부천시 소사동~시흥시~안산시 원시동)을 잇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역을 출발하여, 시흥 시청역을 지나, 안산 원시역까지 운행하는 복선전철이다. 노선 길이는 23.3km. 구간 정류장은 12개소다. 소사~원시선은 지난 20114월 착공해 72개월만에 본격적인 운행을 하게 됐다.

이에 따라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걸리던 곳을 전철로 33분에 오갈 수 있어, 1시간(64%)의 시간 단축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소사역과 초지역에서 경인선(서울1호선), 안산선(서울4호선)과 환승되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장래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하면 시흥시청역에서 직결 및 환승을 통해 여의도, 인천, 안양, 성남 등 수도권 남부 주요 지역으로 촘촘히 연결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전철 서비스의 불모지였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통근길이 획기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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