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13일 지방선거와 14일부터 열리는 러시아월드컵 대비 '품질서비스 차질 없도록 최선 다할 것' .... 각사 비상근무 요원 배치, 특별소통상황실, 이동기지국 설치등 만반의 준비

(사진:SK텔레콤)
이통3사가 오는 13일에 치뤄질 지방선거와 14일부터 시작되는 월드컵을 맞아 특별소통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SK텔레콤 직원들이 서울 홍대부근에서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이통3사가 오는 13일에 치뤄질 지방선거와 14일부터 시작되는 월드컵을 맞아 특별소통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방선거와 월드컵 기간 중 안정적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소통 상황실 운영등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13일 지방선거를 대비해 전국 주요 투표소, 개표소 및 선관위 정당 당사 등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 또 SK텔레콤은 지방선거 당일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약 700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한다. 특별소통 상황실은 통화량 증가‧정전 등과 같은 돌발 사태에 대비해 통화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월드컵을 위해서도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약 750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SK텔레콤은 우리나라의 월드컵 첫 예선 경기가 열리는 18일 저녁 LTE 트래픽이 평시 대비 최대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제7회 지방선거 통신주관사로서 비상상황체계에 이미 돌입해 선관위 홈페이지의 투·개표율 조회, 투표 독려 문자 메시지 발송으로 인한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선거 관련 업무에 1600여명의 KT 직원이 동원된다. 또 투표 용지와 선거인명부 발행, 개표현황 집계 등을 위한 통신회선을 개통하고 운영 중에 있으며 도서지역의 사전투표소 및 본투표소 품질점검, 해무 영향에 대비해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KT는 월드컵 거리 응원에 대비해 서울 광화문·시청·신촌 등 대표적 거리응원 지역에서 원활한 이동통신 이용이 가능하도록 기지국을증설한다.  또 한국의 예선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1370여명의 비상근무 자가 대기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월드컵 경기 기간 내내 통화품질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월드컵 기간에 이동통신 트래픽 수용을 위해 '특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12일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서울시청 및 광화문 등 주요 길거리 응원지역에 3밴드 기술 및 4X4 다중안테나 기술을 적용하는 등 기지국 사전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LG유플러스는 대한민국의 첫 경기가 열리는 오는 18일 서울시청 및 광화문, 코엑스 앞 영동대로 등 주요 응원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운영하며 월드컵 기간 동안 장애 시 즉각적인 복구를 위해 주요 응원 지역에 평상시 대비 2배 수준의 현장요원도 증원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월드컵 기간 증가하는 트래픽에 대비하기 위해 기지국 용량을 늘리고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고객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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