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상품, 히트상품 1위 2년만에 탈환... 10개 히트상품 중 8개 단독상품

CJ오쇼핑의 올 상반기 히트상품을 보니 패션 단독상품이 대세를 이뤘다.(사진: CJ오쇼핑)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CJ오쇼핑의 올 상반기 히트상품을 보니 단독상품이 대세를 이뤘다. 상품군으로는 패션상품이 2년만에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다. 히트상품 TOP 10 6개 상품이 패션상품일 정도로 올 상반기 패션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TOP상위 10개 중 8개가 단독 상품이었다.

CJ오쇼핑이 공개한 올 상반기(11~66) TV홈쇼핑 히트상품 TOP 10을 보니 패션 상품이 6개나 진입하며 화려하게 귀환했다. 2016년 이후 2년만에 패션 상품이 1위를 차지하고, 순위권 내 패션 상품들이 6개나 올랐다. TOP 10에 오른 브랜드들의 주문량과 주문금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26%, 52% 증가했다.

특히 이번 히트상품에서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들의 니즈를 발빠르게 캐치해 기획한 단독 브랜드들이 주력했다. 1위에 오른 '엣지(A+G)'CJ오쇼핑의 대표 패션 브랜드로 지난 상반기보다 2배 이상 높은 527000여 건의 주문량을 기록했고, 상반기(1.1.~6.6.) 주문금액 452억원을 달성했다.

CJ오쇼핑의 대표 브랜드 'VW베라왕'2위에 올랐다. 특히 VW베라왕 잡화 부문의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시그니처 상품인 수트는 물론, 잡화부문의 성장으로 VW베라왕은 상반기 기준 누적 주문금액 440억 원을 기록 중이다.

상반기 CJ오쇼핑의 히트상품 TOP 10

'셀렙샵 에디션'은 첫 히트상품 신고식을 8위로 했다. ‘셀렙샵 에디션CJ오쇼핑의 대표 패션 편집샵인 셀렙샵에서 지난해부터 전개한 브랜드로 전년 동기 대비 주문량은 4.2, 주문금액은 3.7배 증가했다.

다구성 실속 아이템은 TV홈쇼핑의 최대 장점이자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다. 'VW베라왕'에서 선보인 아이웨어 아이템들은 전년 동기 대비 23% 주문량이 늘었고, ‘브레라'도 약 87000세트 이상 판매하는 등 상반기TV홈쇼핑 선글라스 주문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11% 증가, 160억원 이상의 주문금액을 기록 중이다.

셋업 패션 아이템 역시 여전히 인기를 누렸다. '엣지(A+G)'(1), 'VW 베라왕'(2), '에셀리아'(7), '셀렙샵 에디션'(8)에서도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지오송지오', '코펜하겐럭스' 등 실용적인 기본 코디 아이템을 중저가 다구성으로 선보인 브랜드도 각각 5, 6위에 올랐다.

이미용품 역시 상위 10위 내 3개 상품이 진입했다. ‘AHC’는 지난 2년 동안 얼굴 전체에 바르는 아이크림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브랜드로 올 상반기엔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 ‘AHC 365레드세럼 패키지는 방송 때마다 평균 7000세트 넘게 판매되는 등 벌써 6번째 시즌 리뉴얼을 진행한 아이크림 포페이스 패키지와 함께 AHC를 히트상품 3위에 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헤어 디자이너 태양CJ오쇼핑 단독으로 선보인 오토 드라이롱 볼륨 고데기 세트’(4)는 손쉬운 헤어스타일 연출을 위해 4가지 기능을 탑재해 약 26만세트 판매되며 3년만에 다시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 4월 론칭한 올뉴 티에스 탈모 샴푸 세트역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높은 주문량을 기록하며 신흥 뷰티 강자 대열에 합류했다. 티에스샴푸는 상반기 동안 152000개가 판매됐다.

CJ오쇼핑 서성호 편성전략팀장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 기획을 강화한 결과, 대다수 단독 브랜드들이 히트상품 순위에 진입했다품질과 가격 경쟁력, 차별성을 모두 갖춘 상품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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