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50대 기업 직원들 평균 연봉은 '5500만원'

(자료:사람인)
11일 사람인이 코스닥 시총 상위 50대 기업(한국거래소 지난달 28일 기준)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1인 평균 급여를 기재한 46개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봉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였다(자료: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직장인들은 본인의 연봉 액수도 중요하지만 남들은 얼마를 받고 있는지도 궁금한 것이 사실이다. 대기업, 공기업등은 어느 정도 공개돼 있지만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많은 코스닥 상장사들의 연봉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들은 얼마나 받고 있을까. 소문대로 소위 잘 나간다는 중소기업은 정말 대기업보다 많이 받을까.

11일 사람인이 코스닥 시총 상위 50대 기업(한국거래소 지난달 28일 기준)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1인 평균 급여를 기재한 46개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봉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인 평균 1억 3500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SKC코오롱PI(1억 700만원) ▲스튜디오드래곤(9400만원) ▲에스에프에이(8400만원), ▲톱텍(8400만원), ▲고영(8300만원), ▲CJ E&M(7300만원), ▲포스코켐텍(7300만원), ▲원익IPS (7000만원) ▲포스코ICT(7000만원)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코스닥 시총 5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5500만원이었다. 1억이 넘는 연봉을 지급하는 회사도 2개 사였다. 연봉 상위사들은 바이오∙제약과 문화 컨텐츠, 모바일 소재산업에 속하는 회사들이었다.

남녀 평균 연봉으로 보면, 남녀별로 합계 평균 연봉을 밝힌 기업 32개 사를 비교한 결과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6200만원이었다. 여성 4200만원으로 남성연봉이 여성 연봉보다 2000만원 높았다. 이는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 중 제조/생산 기업의 비중이 높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남성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스튜디오드래곤 1억 1200만원이었다.

이어 ▲SKC코오롱PI (1억 1100만원), ▲휴젤(8800만원), ▲에스에프에이(8600만원) ▲고영(86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여성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 역시 스튜디오드래곤(7300만원)이었다. 다음으로 ▲고영(6300만원), ▲톱텍(6100만원), ▲SKC코오롱PI(5800만원)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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