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전주 대비 4.7원 올라...국제유가 하락세지만 국내유가는 오름세 전망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전주 1600원/ℓ을 넘어선 휘발유 판매가격이 이번주도 거침없이 올랐다. 전주대비 4.7원/ℓ올랐다. 경유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9일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7원 상승한 1609.7원/ℓ, 경유는 4.7원 오른 1410.5원/ℓ, 등유는 5.1원 오른 937.2원/ℓ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6월 첫째주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6원 오른 1626.1원/ℓ, 경유는 4.7원 상승한 1426.8원/ℓ이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8원 오른 1585.3원/ℓ, 경유는 7.8원 상승한 1386.8원/ℓ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저가 지역은 경남으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8원 오른 1586.3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0.8원 낮은 수준이었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상승한 1,697.2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7.5원 높은 수준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하락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8.3원 하락한 1516.6원/ℓ, 경유 가격은 42.6원 내린 1308.4원/ℓ, 등유 가격은 37.7원 하락한 808.8원/ℓ이었다.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현대오일뱅크가 전주 대비 27.7원 하락한 1531.6원/ℓ로 최고가를, S-OIL이 34.2원 내린 1509.1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당분간 국내 유가의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오피넷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 원유 생산 및 재고 증가와 OPEC의 증산 가능성 논의 등의 영향으로 하락 하였으나, 기존의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당분간 국내제품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