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초여름 6월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 소개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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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6월, 여름이 시작됐다. 6월은 덥기도 하지만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기분 좋은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시기다. 아주 더워지기 전 무엇인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서울시에서 마련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댄스파티, 삼겹살파티, 음악회, 반딧불이 관찰하기 등 거의 대부분 무료에 내용도 알차 나만의 특별한 6월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듯하다. 

 ■ 2일,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무료 댄스 파티 ‘오픈 하우스 파티(Open House Party)’.. 서울혁신파크 내 미래청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댄스파티가 열린다.  오는 2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서울혁신파크 내 미래청 2층 옥상에서 무료 ‘오픈 하우스 파티(Open House Party)’가 펼쳐지는 것. 재즈댄스, 하우스댄스 전문가에게 춤을 배워보는 시간부터 DJ타임, 4인조 춤 공연, 즉흥 연주까지 도심 한복판 옥상에서 불타는 토요일 밤을 즐길 수 있다.

■ 5일.. 청년 위한 삽겹살파티 ‘청년이랑 한끼합쇼’.. 서울혁신파크 상상청 5층

오는 5일 저녁 7시 서울혁신파크 상상청 5층 옥상에서 청년을 위한 삼겹살 파티인 ‘청년이랑 한끼합쇼’가 열린다. 참가비는 식사비 1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청년이랑 한끼합쇼’에는  식사 뿐 만 아니라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해당 파티는 사전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으므로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 9일, 한강에서 즐기는 특별한 야외 음악회와 불꽃놀이..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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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 광장에서 2018 강변음악회 '별이 빛나는 밤'이 개최된다(사진:서울시)

6월 한강 강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특별시 주최, 서울시립교향악단 주관으로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 광장에서 2018 강변음악회 '별이 빛나는 밤'이 개최된다. 

별도 예약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의자형 객석과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돗자리나 그늘막 텐트 등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2018 강변음악회는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클래식 명곡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대중음악 등 시민들이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3악장, 하차투리안의 스파르타쿠스 모음곡 중 '스파르타쿠스와 프리기아의 아다지오' 같은 클래식 명곡과 영화 ‘슈퍼맨’, ‘스타워즈’의 메인테마 등이 연주된다.  또 이번 무대에서는 우리시대 독보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리스트인 장필순과 기타계의 신성(神聖) 함춘호가 서울시향과 협연자로 함께해 대중음악과 오케스트라가 교감하며 호흡하는 여름밤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 연주와 함께 강변 음악회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로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 16~30일, 여름 밤 개똥벌레 볼 수 있는  '반딧불이 축제' .. 서울시 길동생태공원

(사진:서울시)
여름 밤 개똥벌레 볼 수 있는  '반딧불이 축제(사진:서울시)

청정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을 서울 도심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 길동생태공원에서는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풀숲에 숨어있던 반딧불이 무리가 불빛을 반짝이며 선사하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길동생태공원에서 오는 16~30일 보름간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의 백미는 반딧불이 무리를 코 앞에서 볼 수 있는 ‘반딧불이 야간탐방’이다. 사전 예약은 필수. 축제기간 동안 총 30회 운영되며 1회당 20명 또는 40명이 탐방할 수 있다. 평일에는 선착순 신청, 주말에는 추첨을 통해 참여자가 선정된다.

개막행사가 열리는 오는 16일에는 ‘반딧불이 아동극’, 곤충 전문가의 ‘생태 특강’, ‘해설이 있는 공원 산책’, 동화작가 권오준의 ‘마술과 음악이 있는 북콘서트’, 소소한 야외 음악무대 ‘반딧불이 음악 소풍’ 등의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 중에는 반딧불이를 주제로 한 생태특강, 동화, 만들기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반딧불이 축제 기간 중에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은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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