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로 당일 불참자 발생 현장 추가 참가자 생겨, 행사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조치. 당첨자 선정은 공정하게 이루어졌다 강조 "죄송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토니모리가 지난 17일 진행한 비투비 팬사인회를 마무리하며 진행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사과했다.
토니모리는 17일 롯데몰 김포공항점 MF층 이벤트존에서 ‘토니모리x비투비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이 팬사인회는 비투비의 육성재, 서은광, 임현식, 이창섭, 이민혁, 프니엘, 정일훈 멤버 7명이 토니모리의 모델로 발탁한 후 처음으로 소비자들과 접하는 공식행사였다.
총 80여명을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팬사인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선정되었으나 당일 팬사인회 현장에 오지 않은 불참자가 생겼고 이 과정에서 현장에서 비투비를 응원하는 팬 중에 사인회에 참가하는 인원이 생겼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 과정에 대해 비판했다. 토니모리의 팬사인회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금액을 썼으나 당첨되지 못한 고객들에 대한 우롱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현장 참가를 한 소비자는 토니모리의 제품을 구매하여 응모한 사실에 대한 확인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참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당첨되지 못했어도 현장에 갔을 것’ ‘불참자가 많다는 것은 당첨자 안내를 충분히 고지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 ‘당첨 발표를 믿을 수 없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토니모리 측은 당첨 안내를 사전에 진행했으나 당일 비가 많이 오는 악천후로 인해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불참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일 무통보 불참이 많아 추가 추첨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적 여건이 없었고, 행사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당첨자 선정은 공정한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80명이 선정되는데 응모건수는 총 20만건이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있었기에, 많은 응모를 한 소비자도 탈락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팬사인회 응모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혜택을 드리고자 준비하였으나, 행사 당일 악천후로 인하여 불참인원 발생하였고, 부득이 일부 인원을 현장에서 추첨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소비자분들께는 죄송한 마음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