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파크로 돌아선 소비자 발걸름 되돌리고...6월 출시 이쿼녹스로 내수시장 점유율 회복하고..

한국지엠이 내수판매 정상화의 첫 신차로 뉴 스파크를 선택했다. (사진: 더 넥스트 스파크/컨슈머와이드 DB)
한국지엠이 내수판매 정상화의 첫 신차로 뉴 스파크를 선택했다. (사진: 더 넥스트 스파크/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내수판매 정상화를위해 한국지엠이 첫번째로 선택한 신차는 글로벌 경차 스파크다. 완전신차가 아닌 부분변경모델이다. 오는 23일 미디어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지엠이 스파크를 내수판매 정상화 카드로 꺼내든 이유는 글로벌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특별하기 때문이다,

우선 스파크는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상품성과 인기를 확인한 쉐보레 브랜드의 핵심 라인업이다. 이를 증명하듯 스파크는 올해 1사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6,945대를 판매하며 경차 세그먼트 1위를 차지했다. 순위를 뒤따른 미쓰비시 미라지(5,532)와 피아트500(1,309)의 합계치보다 높은 실적이며, 경차 강국 일본과 이탈리아의 경쟁 제품을 제치고 유일한 한국 경차로 선전하고 있다. 그만큼 GM입장에서는 실패하지 않는 카드인 셈이다.

또한 스파크는 우리나라로 봐도 특별하다. 스파크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한국지엠이 디자인과 설계, 엔지니어링을 주도하며 글로벌 협업을 통해 완성시켰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GM 내 유일한 신형 스파크 생산 공장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판매되는 물량을 도맡고 있다.

따라서 스파크로 떠난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되돌리고, 내달 GM의 주력 중형 SUV 이쿼녹스로 내수판매 점유율 회복에 나서겠는 것이 한국지엠의 전략으로 보인다. 이쿼녹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29만대가 판매될 정도로 GM 쉐보레 브랜드의 SUV 라인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제품이다. 현재 쉐보레전체 모델 가운데 픽업트럭인 실버라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팔리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 관계자는 오는 23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새로워진 더 뉴 스파크’ (The New Spark)를 공개한다더 뉴 스파크는 널리 입증된 안전성에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파트는 국토부가 주관하는 자동차 안전도평가(KNCAP)에서 경차로는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특히 충돌 안전성에서 별5개를 받았다. 또한 동급최초로 전방 추돌 경고시스템(FCA), 차선이탈 경고시스템(LDWS),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HSA),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ES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동급 최고의 안전사양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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