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미국과 유럽서 리콜 중인 아마존베이직 보조배터리 국내서도 판매...지난달 11일 판매중단 조치

화재나 화학적 화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아마존 베이직(AmazonBasics) 보조배터리가 국내서 판매 중단조치 됐다.(사진: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캡처)
화재나 화학적 화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아마존 베이직(AmazonBasics) 보조배터리가 국내서 판매 중단조치 됐다.(사진:한국소비자원)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화재나 화학적 화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아마존 베이직(AmazonBasics) 보조배터리가 국내서 판매 중단조치 됐다.

17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마존 베이직 보조배터리 포터블 파워뱅크(Portable Power bank)제품이 쉽게 과열돼 폭발하거나 누액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화재나 화학적 화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과 유럽에서 리콜이 진행 중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아마존 베이직 PB10(10,000 mAh), PB3S (3,000 mAh), PB16 (16,100 mAh), PB3R (3,000 mAh), PB6S (5,600 mAh), PB2S (2,000 mAh) 6개 제품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온라인 쇼핑몰과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 동일한 제품이 게시·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비자원이 해당업체에 판매중단 등읠 조치를 권고했다. 이들 업체들은 권고를 수용해 지난달 11일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당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수입·판매사가 확인될 경우에는 연락을 통해 교환, 환급 등의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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