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측, 사이트 점검 중...사전 공지 없어 파트너사들 판매 타격 불가피

위메프의 온라인, 모바일 채널이 오후 2시부터 한시간 15분 동안 접속이 안됐다. (사진: 위메프 페이지 캡처)
위메프의 온라인, 모바일 채널이 오후 2시부터 한시간 15분 동안 접속이 안됐다. (사진: 위메프 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위메프의 온라인, 모바일 채널이 오후 2시부터 한시간 15분 동안 접속이 안됐다. 사이트 점검 때문이라고 하지만 판매량이 많은 오후시간대에 점검을 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오후 2시부터 위메프의 온라인·모바일 채널 접속이 차단됐다. 대신 해당채널에는 죄송합니다. 지금은 점검 중입니다. 51614:00~15:00(1시간 소요) 더욱 편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사이트를 점검 중입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알림글이 게재됐다. 이는 온라인, 모바일 채널 공통이었다. 그런데 점검 종료 시간 5분을 남겨놓고 점검안내 시간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변경됐다. 이후 오후 3시 15분 정상적으로 접속이 됐다.

일반적으로 이같은 서버 등 사이트 점검은 주로 새벽시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쇼핑몰의 경우 낮시간대 보다 새벽이 매출과 연관이 적기 때문이다. 그런데 위메프는 이례적으로 사전 공지도 없이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사이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트에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위메프 판매 파트너사 A업체 관계자는 위메프가 오후 시간대에 사이트 점검을 하겠다는 사전 공지도 없었다매출과 집결되는 일인데 사전공지도 없이 사이트를 차단한 것은 좀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다른 판매 파트너사 B업체 관계자는 예전에도 동일접속자 수 증가로 서버 다운 등 사이트가 차단된 적이 종종 있었다이번에도 그런 사례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위메프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로 간혹 사이트 점검을 진행하고 한다이번 점검이 어떤 성격의 것인지 확인 한 뒤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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