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나리타공항 출발 아시아·유럽·미주 행 중장거리 노선 취항 예정

(사진:​(사진:일본항공)​
15일 일본항공(JAL)은 새로운 국제선 중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의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사진:일본항공)​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일본항공(JAL)이 자회사로 국제선 LCC 항공사를 만든다. 

15일 일본항공(JAL)은 새로운 국제선 중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의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항공의 중기경영계획 2017-2020에 게재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는 새로운 영역’의 사업 중 하나로 일본 출도착 국제선의 중장거리 LCC 모델로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새로운  LCC 항공사는 JAL의 연결 자회사로서 나리타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등 중장거리 국제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사업 초기에는 두 대의 보잉 787-8 기종을 사용하며 나리타 국제공항의 시설 개선이 끝나는 시점인 오는 2020년 하계시즌부터 상용운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일본항공은 "지금까지 국내선 및 국제선 단거리를 운항하는 제트스타 재팬(JETSTAR JAPAN)에 투자해 왔다.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제트스타 재팬에 더불어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새로운 LCC 항공사를 전개한다"면서  "이번 사업은 방일 외국인을 비롯한 일본의 교류인구 증가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오는 2021년도 이후 일본항공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이어져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