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 세계 통신 네트워크 등 ICT 수출 더욱 강화 방침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 2018’ 행사에 참석한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이 르완다 LTE 전국망 구축 완료를 축하하는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KT)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 2018’ 행사에 참석한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이 르완다 LTE 전국망 구축 완료를 축하하는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아프리카 르완다에 가서도 KT가 구축한 4G 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아프리카 최초다. KT는 르완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 통신 네트워크 등 ICT 수출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4KT에 따르면, 지난 7~10(현지시간)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아프리카 최대 ICT 콘퍼런스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 2018(Transform Africa Summit 2018)’에서 KT가 르완다에 4G LTE 전국망 구축 완료를 선포했다.

르완다는 자원이 부족하고 국토가 협소한 내륙국가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적 역량 개발 및 ICT 활성화를 통한 산업발전을 국가의 핵심 어젠다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르완다는 약 1200만명의 인구 중 860만명의 이통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국가다. 이 중 스마트폰 가입자는 115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번 LTE 전국망 구축으로 르완다의 다수 국민들이 빠른 속도의 네트워크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르완다 정부는 이번 LTE 전국망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의 발판이 마련돼 르완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르완다에서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 남아공, 말라위, 베냉, 세네갈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르완다 장 드 듀 루랑기르와 정보통신부 장관은 “4G LTE 전국망 구축 완성은 르완다 정부와 KT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룩한 쾌거라며, “본격적인 서비스 사용 확대 촉진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은 르완다 LTE 전국망 완성을 통해 스마트 르완다 구현 및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KT는 르완다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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