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전주 대비 7.0원 오른 1564.2원/ℓ, 경유 7.5원 상승한 1363.2원/ℓ...국제유가 오름세 영향으로 국내유가 당분간 오름세 지속 전망

5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가격을 보니 4주 연속 올랐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5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가격을 보니 4주 연속 올랐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연속 오름세이기 때문이다.

12일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0원 오른 1564.2/, 경유는 7.5상승한 1363.2/, 등유는 2.9원 오른 910.9/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둘째주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8원 오른 1582.3/, 경유는 6.2원 상승한 1381.2/이었다. 반면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5원 오른 1536.8/, 경유는 8.1원 상승한 1336.7/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7원 오른 1536.1/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9.1원 낮은 수준이었다. 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7원 상승한 1655.2/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1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9.2원 하락한 1465.7/, 경유 가격은 17.8원 내린 1269.2/, 등유 가격은 5.0원 하락한 781.5/을 기록했다. 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S-OIL이 전주 대비 4.1원 상승한 1473.6/로 최고가를, SK에너지가 13.7원 내린 1455.9/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오피넷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 원유 및 제품 재고감소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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