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주에서 한 달간 농촌살이하는 ‘청년 워킹홀리데이’ 시작...단순농가 작업 돕는 농부살이형과 농촌관광 및 마을 사업 지원하는 마을살이형으로 진행

(자료:서울시)
10일 서울시는 ‘청년형 제주 워킹홀리데이’ 참여팀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청년형 제주 워킹홀리데이의 활동내용및 조건 (자료: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이 도농일손교류 확대 및 일손뱅크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워킹홀리데이를 실시하고 청년들에게 농촌의 삶과 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10일 서울시는 ‘청년형 제주 워킹홀리데이’ 참여팀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형 제주 워킹홀리데이’는 제주도 소재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뿐 아니라 친환경 영농조합의 지원과 협조를 통해 진행되며, 농촌지향적인 청년 또는 도시의 대안적 삶을 경험하기 원하는 서울시 청년그룹의 참여를 통해 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 상생사업이다.  특히, 농부살이형과 마을살이형으로 유형을 구분하여 단순농가작업과 함께 마을축제 행사지원 등 지역농가가 희망하고 청년 수요에 맞는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활동일정은 다음달 26일부터 9월 18일까지 4주 프로그램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활동기간 동안 마을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할 수 있다.

활동지역은 다울친환경영농조합(제주시 구좌읍), 온평혼인지마을(서귀포시 성산읍), 웃뜨르운영협의회, 청수휴양마을(이상 제주시 한경면) 일대로  약 1~2팀의 청년그룹을 마을에 배치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인당 3만원으로 교육비, 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역별 업무 난이도에 따라 4만원~10만원의 일급이 차등되어 지급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거점을 갖고 활동하는 만18세~39세 청년단체 또는 팀을 구성성해  청년그룹 단위로 신청해야 한다. 

유정규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장은 “농촌지향적인 서울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이 활성화되는 기회가 생기고, 다양한 지역 자원 탐색을 통해 청년들의 진로 모색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지역과 청년간의 자발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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