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에 맞지 않는 접착제 사용 확인...현대차 10일부터 창유리 무상 교체

현대차 제네시스 G80  등 3개 차종에서 고속 주행 도중 앞·뒤 유리창이 떨어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사진:국토부 제공)
현대차 제네시스 G80 등 3개 차종에서 고속 주행 도중 앞·뒤 유리창이 떨어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사진:국토부 제공)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현대차 제네시스가 명성에 걸맞지 않는 결함 발견으로 리콜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고속 주행 도중 앞·뒤 유리창이 떨어질 가능성이 발견된 것. 리콜대수만 714대다.

10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가 제작해 판매한 제네시스 3개 차종에서 창유리(전·후면) 접착 공정 중 사양에 맞지 않는 접착제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해당차량이 고속 주행 시 창유리가 이탈되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양에 맞지 않는 접착제가 사용된 차량은 올해 2월 12일부터 22일까지 제작된 제네시스 EQ900 128대, 동년 2월12일부터 26 일까지 제작된 제네시스 G80 458대, 제네시스 G70 128대다.

해당차량 소유자는 10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창유리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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