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멀리가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한 서울시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사진:서울시)
가정의 달 5월, 아이들과 잠시 어디라도 다녀오고 싶지만 여러 사정으로 멀리 못간다면 서울시내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어린이날, 어린이를 위한 특별행사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등이 마련된 서울시내 곳곳을 둘러보면 가족들만의 소중한 추억만들기가 가능하다(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가정의 달 5월, 아이들과 잠시 어디라도 다녀오고 싶지만 여러 사정으로 멀리 못간다면 서울시내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어린이날, 어린이를 위한 특별행사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등이 마련된 서울시내 곳곳을 둘러보면 가족들만의 소중한 추억만들기가 가능하다. 

■ 어린이날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곳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행사들이 준비돼 있는 곳들을 살펴보면,  ▲보신각(종로)▲한성백제박물관(송파구 올림픽공원)▲시민청 (서울시청)▲보라매공원(동작구)▲서울대공원 ▲서울함공원(망원한강공원)▲서울상상나라 (광진구) 등이 있다.  이 곳들은 대중교통 이용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어 나들이의 피곤함도 덜 수 있고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가족나들이에 좋다. 

보신각터에서는 다음달 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018 어린이날 희망타종행사'가 열린다. 어린이가 직접 보신각종을 치며 소원을 비는 타종체험과 사물놀이 공연, 문화유산해설 프로그램등에 참여가능하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박물관 광장 및 로비, 강당 등에서 '2018 어린이날 박물관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국궁체험, 고리 던지기, 대왕 제기차기 등 ‘놀이마당’과 백제왕과 오목대결, 타투스티커 등 ‘참여마당’, 버블매직쇼, 핸드벨 공연 등 ‘공연마당’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청에서는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고민상담소, 어린이노래방 등 어린이와 함께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라매공원에서는 파일럿 체험, 소방안전체험, 서커스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및 공연이 진행된다.

서울대공원의 서울동물원에서는 비눗방울 및 만화경 만들기, 큰 공 굴리기, 이상림사육사의 마술쇼 등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함공원에서는 어린이날 당일에 오후 2시부터 공원내 다목적광장에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심어줄 구연동화를 비롯해 마술공연, 애니메이션 OST에 맞춘 뮤지컬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해군 의장대 20명이 길게 도열한 웅장한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어린이날 서울상상나라에서는 '자외선 팔찌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고  ‘광진구 모던 색소폰 공연’도  오후 2시와 4시에 즐길 수 있다. 또  서울상상나라를 관람하는 선착순 5000명 어린이들에게 예쁜 기념품으로 손부채도 제공한다. 

■ 어린이날, 문화공연이나 박물관, 미술관 등 특별한 경험을 맛볼 수 있는 곳

어린이날을 위한 공연에 아이들과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음악, 연극, 인형극을 관람하거나  미술관에서 열리는 특별한 전시를 찾는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어린이날 펼쳐지는 특별한 음악공연을 살펴보면, 먼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어린이날  로구민회관에서 무료로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교향곡 제40번 4악장’ 등 정통 클래식부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까지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연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어린이날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음악으로 만나는 동물이야기 '와우! 클래식 앙상블'이 어린이 관객과 만난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가족극 ‘강아지똥’을 ,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가정의 달 특별기획 체험연극 '달과 아이들'을 어린이날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남산예술센터의 드라마센터에서는 인형극 '손 없는 색시'가 공연된다. 

또한 도심 속 미술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전시가 마련된다. 북서울미술관의 어린이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별한 전시 '잭슨홍의 사물탐구놀이'는 전시장과 복도를 채우는 설치작품들을 통해 어린이에게는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동심을 떠오르게 한다. 

아울러 서울시내 박물관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전시부터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 (종로구)에서는 어린이날 오후 2시에 박물관 토요음악회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스웨덴 아동극 ‘마말레이드’가 공연된다.  로비에서는 ‘방정환과 어린이날’전시도 진행된다. 예테보리 국제교류전 ‘아이 캔 두 잇!’도 가족체험공간으로 준비돼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송파구)에서는 어린이날 행사 외에도 박물관 사계콘서트 ‘봄’ 이 진행되며,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 '천 년 만에 빛을 본영국사와 도봉서원'이 전시된다. 

한양도성박물관(종로구)에서는 기록자료로 본 한양도성Ⅱ ‘도성을 다시 쌓은 사람들’ 이 전시된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양도성 보수·복원 사업에 참여했던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나 볼수 있고 동대문성곽공원에서 나들이도 겸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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