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운영에 앞서 사전 특별공연 시작

(사진:서울시)
오는 25~28일, 다음달 2~4일 7일간 12시 정각이 되면 서울광장이 문화가 흐르는 공연장으로 변신해 관객들을 기다린다(사진:서울시/사전공연일정표)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오는 25~28일, 다음달 2~4일 7일간 12시 정각이 되면 서울광장이 문화가 흐르는 공연장으로 변신해 관객들을 기다린다.

24일 서울시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운영에 앞서 사전 특별공연 '봄, 광장에서 노닐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7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매년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프로그램 중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커스 공연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작년 사전공연 때 호평 받은 한국 최고의 아트 서커스단 '퍼포먼스 팩토리'의 아크로바틱 서커스를 시작으로 특별한 공연이 이어진다. 'Mr.Ham'의 마임 퍼포먼스 공연과 '오즈의 마법사'를 21세기 현대인 이야기로 재구성한 '브라스통 & 프리업 합작'의 거리음악극을 통해 음악과 춤, 이동식 세트, 버블 사용 등이 함께 하는 색다른 공연을 볼 수 있다. 이어 '극단 몸꼴'은 대형 오뚝이와 높은 사다리를 사용하여 개성있는 오브제극을 선보인다.

다음달 2일부터 3일간은 '공연창작거리집단 유상통프로젝트'의 환경운동과 연극, 창작음악을 결합한 신개념 음악극, '일장일딴 컴퍼니'의 줄로 하는 공연이 이어지며 '연희집단 The광대'의 '단군신화'를 엮어 전통 마당극으로 재해석한 공연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올해는 ‘가족’,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테마공연과 탱고, 전통 민요와 팝페라 합동 공연, 일반 시민 대상 오디션 공연, 직장인 동호회 공연 등 다양한 장르와 전 연령 대상으로 한 공연들로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광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따스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거리예술 공연으로 사전행사를 준비했다"며 “서울광장 주변 직장인부터 국내외 관광객까지 많은 관객들이 특색 있는 거리예술 공연과 함께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시는 다음달 7일부터 임시무대를 설치해 오는 10월까지 점심시간 및 저녁 시간에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시즌오프닝 공연 및 테마공연 등 다채로운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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