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 6592억원 영업이익 2837억원...전년동기 대비 매출 6.5%, 영업이익 9.2% 성장

LG생활건강이  1분기 매출 1조 6592억원, 영업이익 28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5%, 9.2%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갈아치웠다.(사진: LG생활건강 사옥/컨슈머와이드 DB)
LG생활건강이 1분기 매출 1조 6592억원, 영업이익 28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5%, 9.2%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갈아치웠다.(사진: LG생활건강 사옥/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LG생활건강이 어려운 것을 또 해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 방한 관광객수 감소 및 내수 경제 침제 등 악재가 LG생활건강 성장을 막지 못했다.

24LG생활건강이 공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매출 16592억원, 영업이익 28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5%, 9.2% 성장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의 1분기 실적달성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3분기 이후 50분기 성장, 영업이익은 20051분기 이후 52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3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또한 수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도 전년 1분기말 77.7%에서 20.7%p 개선된 57.0%로 낮아졌다.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 사업이 LG생활건강 1분기 최대 실적 기록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1분기 화장품 사업 매출은 9477억원, 영업이익은 21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1%, 20.1% 성장했다. 럭셔리 화장품의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5%p 개선된 22.4%를 기록했다. 특히 는 국내와 해외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35%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차세대 브랜드 은 고가라인 숨마를 확대했고, ‘오휘도 고가라인 더 퍼스트가 전년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음료사업도 성장했다. 음료사업 매출은 3168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 5.0% 성장했다. 시장점유율은 전년말 대비 1.0%p 증가한 30.6%를 기록했다. 탄산은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몬스터에너지등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7% 성장했다. 비탄산은 조지아’, ‘갈아만든배’, ‘토레타,’ ‘강원평창수등 주요 브랜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4% 성장했다.

반면, 생활용품 사업은 고전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3947억원, 영업이익 4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 23.8%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36.6%로 시장 1위 지위를 확고히 했다. 불확실성이 높은 저성장의 국내 시장에서 내실을 다지기 위한 유통재고 축소, SKU 합리화 등의 사업건전화 작업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초기 투자에 집중하는 등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 강화로 인해 다소 실적이 부진했다는 것이 LG생활건강측 설명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방한 관광객수 회복이 더디고 내수 정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외부 환경에 흔들림 없이 성장해 온 럭셔리 화장품이 국내와 해외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견인했다특히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 ‘’, ‘오휘등을 포함하는 럭셔리 화장품 사업은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호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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