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기준 도시락, 떡볶이, 족발 등도 인기 메뉴로 꼽혀...노원 지역에서는 회, 광진-성동 지역에서는 전과 양꼬치 등 독특한 인기 메뉴도

서울지역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배달음식은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요기요)
서울지역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배달음식은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요기요)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서울지역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배달음식은 치킨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도시락도 치킨 못지 않게 선호도가 높았다. 이는 요기요, 배달통을 운영하고 있는 알지피코리아가 요기요주문 데이터 분석 및 설문조사를 통해 서울에 위치한 대학가 별 배달음식 인기메뉴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마포-서대문 지역 관악 지역 노원 지역 동대문-성북 지역 광진-성동 지역 등 주요 대학가 주문 테이터를 통해서다.

20일 알지피코리아에 따르면, 모든 대학가의 최고 인기 메뉴는 치킨이었다. 전체 주문 대비 치킨 주문 비율은 성북-동대문 지역에서 71%로 가장 높았다. 반면 관악 지역이 36%로 가장 낮았다.

마포-서대문 지역에서는 치킨이 48%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족발이 8%, 삼겹살이 7%순이었다. 떡볶이와 도시락도 각각 4%로 인기를 끌었다.

관악 지역에서는 도시락이 10%2위를 차지했다. 5%를 기록한 3위 족발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 4위로는 떡볶이, 5위로는 닭발이 뽑혔다.

동대문-성북 지역에서도 도시락의 인기가 뜨거웠다. 2위 도시락은 11%, 3위 찌개는 2%로 격차가 컸다. 삼겹살과 닭발은 각각 1%의 주문 비율을 차지했다.

노원 지역에서는 회와 보쌈이 인기였다. 치킨은 57%, 회는 12%, 보쌈은 9%를 기록했다. 더불어 깐풍기는 5%, 매운탕은 2%로 대중적인 인기 메뉴인 족발보다 주문 비율이 높았다.

광진-성동 지역에서는 치킨이 54%, 곱창이 5% 족발이 4%였다. 전과 보쌈은 각각 3%였으며 양꼬치도 2%로 다른 지역보다 주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지피코리아 김현득 데이터실장은 대체적으로 치킨, 도시락, 떡볶이 등이 인기였으나 지역에 따라 양꼬치나 매운탕, 깐풍기 같은 독특한 인기 메뉴도 있었다데이터를 활용해 대학생은 물론 각 지역에 특화된 혜택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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