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육성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

현대자동차 그룹이 5년간 총 340억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3000여개 창출에 나선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현대자동차 그룹이 5년간 총 340억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3000여개 창출에 나선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이 5년간 총 340억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3000여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방식은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육성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을 집중 추진해서다.

19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우선 오는 2020년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이 총 1600개의 청년 신규 일자리 마련에 나선다.

주체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다. 방식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서다. 목표는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150개 육성 및 청년 신규 고용 1250명 창출이다. 지난 2012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초창기 사회적기업에게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 및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사회적기업이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를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인 '데모데이(Demo Day)’ 신규 개최 외부 전문 엑셀러레이터와의 1:1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적기업이 질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소셜 벤처로 견실하게 확장하도록 성장 단계별 체계적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 그룹은 사회적기업과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350명의 청년 고용 창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계열사 CSR 사업 공동 추진 브랜드 머천다이징 제품 개발 장애인 연계 고용 소모품 구매 지원 등 다방면의 협력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사회적기업 안심생활과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안심생활은 2022년까지 신뢰할 수 있는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홈헬퍼’, 치매노인, 장애인 등의 재활과 정신적 치유를 위한 체험 시설인 안심치유농장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300개를 추가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안심생활은 노인요양보호사업을 진행하는 사회적기업으로, 2007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이래 전업주부였거나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 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5060세대 전후의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정부, 지자체 및 사회적기업과 일자리 창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조기 은퇴한 신중년들이 재취업 및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취업(창업) 준비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재취업도 알선해 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숙련된 노하우를 갖춘 중장년 은퇴자들이 다시 한번 능력을 펼치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회적기업에도 신중년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그룹은 사회 취약계층 중점 발굴 등 소상공인 지원 강화에도 나선다. 방식은 2010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시작한 생계형 차량 지원 사회공헌 사업인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서다.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보다 큰 도움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며 5년간 250대의 차량으로 소상공인 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양극화 해소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으로도 사회 각계 각층을 위한 사회공헌을 이어가며 사회적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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