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적 경영철학 반영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19일 이케아고양점에서 진행된 이케아그룹 CEO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의 한국 첫방문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가격인상은 없다고 밝혔다.(사진: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 사진촬영: 전휴성기자)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19일 이케아고양점에서 진행된 이케아그룹 CEO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의 한국 첫방문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가격인상은 없다고 밝혔다.(사진: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 사진촬영: 전휴성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가 최저임금 인상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판매가격보다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국내 물가가 들썩거리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을 계기로 롯데리아, KFC, 맥도날드, 버거킹, 맘스터치 등 버거 브랜드와 도미노피자, 피자헛, 미스터피자 등 피자프랜차이점들이 가격을 인상했고 커피빈, 놀부부대찌개, 신선설농탕, 신전떡볶이, 이삭토스트, 써브웨이, 파리바게뜨, 아티제, 김가네, 명랑핫도그등 외식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덩달아 이에 동참했다. 급기야 CGV,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극장도 1000원씩 영화 관람료를 올렸다. 이같은 최저임금 인상분 반영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물가비상에 걸린 상황이다.

반면, 직원 1700여명이 일하고 있는 이케아 코리아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격인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19일 이케아고양점에서 진행된 이케아그룹 CEO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의 한국 첫방문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은 없다일과 생활의 균형, 양성평등, 포용력 등사람 중심 경영을 하는 우리(이케아)에겐 가격인상보단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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