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그룹 예스페르 브로딘 CEO“도심 소비자 쉽게 이케아 제품 접하게 하겠다”..현재 형태, 오픈 시기 미정

19일 이케아 그룹 CEO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는  첫 한국 방문을 맞아 이케이 고양점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에 소규모 도심형 매장 오픈을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t사진촬영 :전휴성 기자
19일 이케아 그룹 CEO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는 첫 한국 방문을 맞아 이케이 고양점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에 소규모 도심형 매장 오픈을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t사진촬영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가 한국시장에 소규모 매장을 연다. 최근 대형매장 규제 등에 대한 대안이 아닌 소비자 중심적 전력이다. 도심에 사는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이케아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언제쯤 어떤 형태의 매장이 오픈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19일 이케아 그룹 CEO 예스페르 브로딘(Jesper Brodin)는 첫 한국 방문을 맞아 이케이 고양점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에 소규모 도심형 매장 오픈을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케아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 더욱 합리적인 가격의 이케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만나는 이케아, 사람과 지구에 진화적인 이케아 등 3가지 핵심전략 3가지를 밝혔다.

예스페르 브로딘 그룹 CEO이케아는 미래를 준비하는 3가지 핵심전략 중 하나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케아를 만나게 하는 것이라며 최근 도심에 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매장이 멀어 이케아를 손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도심에 소규모 매장을 열어 보다 많은 도심 소비자들이 쉽게 이케아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심 소규모 매장 형태는 정해지지 않았다그러나 이를 위해 헤이즈 팝업스토어, 스웨덴코리아 영 디자인 위크 등 다양한 방법으로 5~6차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적용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오픈 시기도 정해지지 않았다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보다 소비자들이 이케아를 쉽게 접하고 이케아 제품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케아가 대형매장에 대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소규모 매장을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도심형 소규모 매장이 오픈 할 경우 그 지역 소상공인들이 타격을 보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와 관련 안드레 슈미트칼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시장에 진입할 때 마다 이같은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왔다광명점을 처음 오픈할 때 그곳 소상공인이 큰 타격을 볼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실제로 그곳 상권이 10~25% 신장했을 정도로 우려보다는 긍정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도심형 소규모 매장 역시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준비하는 도심형 소규모 매장은 대형매장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한 소비자 중심적 전략이다. 보다 많은 도심 소비자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전략이다. 향후 이케아가 라이브스타일 이노베이터란 소리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