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기업 74.5%는 짧은 근속연수에 대해 ‘부정적’.. 성실함, 인내심, 조직적응력,책임감 등 부족으로 보이기 때문이라 밝혀

(사진:컨슈머와이드DB)
17일 기업 인사담당자 483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경력직’에 대해 조사(사람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사담당자들은 가장 선호하는 연차로 ‘3년차’(40.8%)를 꼽았다(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경력직으로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우선 본인의 경력이 '한 회사에서 3년이상 되는지'를 먼저 체크해 봐야할 듯하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선호하는 경력이 '취업 후 3년차', 특히 '한 직장에서  3년차' 인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기 때문이다. 인사담당자들은 지원자들의 '책임감', '조직적응', '성실함','인내심'등을 파악하는 데 '평균 경력 3년' 이 중요한 자료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17일 기업 인사담당자 483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경력직’에 대해 조사(사람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사담당자들은 가장 선호하는 연차로 ‘3년차’(40.8%)를 꼽았다. 

조사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3년차'에 뒤를 이어 ▲‘5년차’(27.7%)▲ ‘2년차’(14.5%)▲‘1년차’(5.4%)▲‘4년차’(4.6%) 등이 차지해 기업2년’(19.3%)▲ ‘5년’(18.4%)▲ ‘1년’(7.9%)▲‘4년’(4.3%) 등의 순이었다. 

짧은 근속연수에 대해서는 응답기업 74.5%가 '부정적' 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 ‘입사 후에도 쉽게 이직할 것 같아서’(82.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책임감이 부족할 것 같아서’(31.1%)▲‘조직 적응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23.1%)▲‘인내심이 부족할 것 같아서’(20.6%)▲‘성실하지 않을 것 같아서’(16.7%)▲‘사회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8.9%) 등을 들었다.

업무 능력 등 다른 조건이 뛰어나도 근속연수가 짧아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는 응답기업도  48.9%나 돼 근속연수는 지원자를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 작용하고 있었다. 

한편, 기업들은 경력직을 채용하는 방법으로 주로 ‘수시 채용공고’(72.9%, 복수응답)를 이용한다는 답변을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업계 인맥’(21.7%)▲‘취업포털 DB’(18.4%)▲‘사내 추천’(13.9%)▲‘정기 경력 공채’(12.4%) 등의 방법을 이용하고 있었다. 

또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경력기술서’(31.1%)와 ‘실무면접’(28.8%)이 비슷한 비중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이력서’(17%)▲‘자기소개서’(7.7%)▲‘임원면접’(7.2%), ‘포트폴리오 등 첨부서류’(3.1%) 등의 순으로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