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맵피 3~4월 기준 스타필드 2위, 진행군항제는 3위로 밀려나...5월 여행추천지 1위는 전주 한옥마을

현대엠엔소프트가  지난해 5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mappy)의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올해 봄 나들이 인기 여행지도 추천했다.(사진:현대엠엔소프트)
현대엠엔소프트가 지난해 5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mappy)의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올해 봄 나들이 인기 여행지도 추천했다.(사진:현대엠엔소프트)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미세먼지가 봄 나들이 장소도 바꿔놓았다. 최근 2년간 3~4월 네비게이션 맵피’(mappy)의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내 공간 선호도가 높아졌다.

17일 네이게이션 맵피 운영사인 현대엠엔소프트가 공개한 3월 중순부터 4월 첫째 주까지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의 목적지 검색어를 2년 치(2017315~49, 2018315~48) 데이터로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올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로 스타필드2위를 차지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스타필드는 전년에는 3위였으나 미세먼지가 극심한 올해 전년대비 한 단계 순위가 올라갔다.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스타필드는 미세먼지를 피하기에 적합한 나들이 장소로 꼽혔다.

반면, 지난해 1위 였던 진해군항제는 올해 광양매화마을(1), 스타필드(2)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순위에는 들지 않았으나 글로벌 가구 업체 이케아에 대한 목적지 검색어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3.1% 상승해 눈길을 끈다. 가성비 좋은 대량의 가구와 깔끔하게 구비된 레스토랑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케아가 미세먼지를 피해 가족들이 찾기 좋은 실내 공간으로 꼽힌 것이다.

이와함께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해 5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의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올해 봄 나들이 인기 여행지도 추천했다.

지난해 5월 한 달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내 여행지 1위는 전주한옥마을로 나타났다. 전주한옥마을은 700여 채의 전통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는 관광지로, 다양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전통 공연 관람, 전통주 체험, 전통 주거문화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한복 대여를 통해 한국의 전통을 즐길 수 있어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다.

2위는 에버랜드가 차지했다. 국내 최대 규모 테마파크인 용인 에버랜드는 다양한 기구 시설을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과 이솝 동화를 테마로 한 '이솝 빌리지', 숙박 시설 '홈브리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에버랜드는 봄을 맞아 이달 29일까지 튤립축제를 진행하고 있어 온 가족이 봄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다.

3위는 남이섬이 차지했다. 유니세프에서 지정한 어린이 친화 공원인 남이섬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남이지 만들기, 도예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드라마 겨울연가의 첫 키스 장면 촬영지로도 유명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관광지로 꼽힌다.

4위는 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서울랜드, 특히 서울대공원에서는 이달 22일까지 사랑이 벚꽃피다라는 주제로 호수둘레길 일대에서 벚꽃축제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서 하남스타필드 5, 월미도 6, 속초중앙시장 7, 대천해수욕장 8, 아침고요수목원 9, 을왕리해수욕장 10위 순이었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다가오는 5월에는 봄 나들이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작년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 결과를 참고해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나들이 계획을 세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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