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삼겹살, 비빔밥, 칼국수, 김밥 등 주요 외식비현황

3월 주요 외식비현황을 보니 삼겹살은 서울, 비빔밥·김밥은 대전, 칼국수는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사진:소비자원)
3월 주요 외식비현황을 보니 삼겹살은 서울, 비빔밥·김밥은 대전, 칼국수는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사진:소비자원)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3월 주요 외식비현황을 보니 삼겹살은 서울, 비빔밥·김밥은 대전, 칼국수는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16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대비 삼겹살(200g)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16387원이었다. 이어 경남 15552, 제주도 15389, 대전 15017원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지역은 강원으로 11444원이었다. 이어 광주 11689, 충북11800, 대구 12530원 순이었다.

비빔밥(1인분 보통)의 경우 가장 비싼 지역은 대전으로 8700원이었다. 이어 서울 8115, 대구 8050, 광주·제주도 7500원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지역은 경남으로 6340원이었다. 이어 강원 6444, 충북 6571원 순이었다.

칼국수(1인분 보통)는 전국에서 제주가 가장 비쌌다. 제주의 칼국수 평균 가격은 7250원이었다. 이어 광주 7000, 강원 6722, 서울6577, 충북6571, 대구 6 083원 순이었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전으로 5400원이었다. 이어 경남도 5900원으로 한그릇에 6000원을 넘지 않았다.

김밥(한줄)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대전으로 한줄에 2300원이었다. 이어 광주 2260, 서울 2192, 제주 2250, 경남 2130, 대구 2000원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지역은 충북으로 김밥 한줄 평균가격은 1857원이었다. 강원은 1944원으로 한줄에 2000원을 넘지 않았다.

한편, 주요 외식비를 보면 조사대상 8개 품목 모두 전년 동월에 비해 상승했다. 김밥(5.9%)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자장면(4.0%), 삼겹살(200g 환산, 3.5%), 비빔밥(3.5%), 칼국수(3.2%), 냉면(3.2%), 삼계탕(3.1%), 김치찌개백반(2.4%) 순이었다. 김밥·자장면은 지난해 3월 이후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삼겹살은 같은 기간부터 가격이 계속 상승하다가 지난달에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월 대비로는 칼국수(1.0%)·김치찌개백반(0.6%)·냉면(0.5%)·김밥(0.5%)·비빔밥(0.5%)·자장면(0.3%)·삼계탕(0.2%)이 상승한 반면 삼겹살(-0.2%)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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