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BMW 등 32개 차종 2만52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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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아우디 등 수입차가 안전운행 지장 결함으로 무더기 리콜됐다.(사진:국토부)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BMW, 아우디 등 수입차가 안전운행 지장 결함으로 무더기 리콜됐다. 리콜 대수만 32개 차종 25230대다. 특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토부의 가지인증접합조사 후부반시기 기준을 위반해 과징금처분을 받게 됐다.

12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Q5 35 TDI Quattro 6개 차종에 대해 국토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 중 후부반사기 기준을 위반해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됐다. 가지인증적합조사란 동차 제작·조립·수입자가 기준충족여부를 인증(기인증)하여 판매한 자동차가 실제로 안전기준을 충족했는지를 여부를 정부기관이 일제히 조사하는 것으로 기준 부적합 확인 시 과징금 부과와 더불어 이를 시정(리콜) 조치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는 자동차의 안전도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 자동차제작자에는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도록 하는 자동차 사후관리제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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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반사기의 반사성능이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된 아우디 차종 리스트/국토부

Q5 35 TDI Quattro 6 차종 5732대가 국토부 조사결과 후부반사기의 반사성능이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토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해당 자동차매출액의 1천분의 1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해당차주는 1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320i 12 차종의 경우 에어컨 및 히터의 송풍량 조절기와 커넥터의 연결 결함으로 강한 바람 작동 시 송풍량 조절기의 연결부품이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수만 15802대다. 리콜시작은 오는 13일부터로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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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리콜차량 리스트/국토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MKZ 2 차종의 경우 조향핸들을 조향축에 고정하는 볼트의 체결 결함으로 조향핸들이 조향축으로부터 이탈되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Kuga 1대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의 인플레이터 작동에 필요한 혼합물의 결함으로 사고 시 무릎 에어백이 전개가 되지 않아 운전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3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재규어 XF 8 차종 322는 고압연료레일 끝부분의 용접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재규어 E-PACE 4대는 앞 브레이크 호스를 고정하는 장치의 결함으로 앞바퀴와 브레이크 호스 간 간섭을 일으켜 브레이크 호스가 파손되고 브레이크액이 누유되어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3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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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재규어,미쓰비시,다임러트럭 등 수입차 리콜 리스트/국토부

미쓰비시자동차공업에서 수입·판매한 RVR 143대에서 앞창유리 와이퍼의 부품 결함으로 우천시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오는 16일부터 미쓰비시자동차공업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스프린터 5대에서는 연료압력제어밸브와 커먼레일(고압연료를 저장하고 개별 인젝터로 분배해 주는 장치)과의 체결 결함으로 연료가 압력제어밸브와 연결된 전기배선 내부를 따라 흘러 엔진 출력 저하 및 시동 불량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확인됐다. 13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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