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맛의 과자

▲ 사진 : 해태제과 페이스북 페이지

[컨슈머와이드-전진성 기자] 요즘 최고의 인기는 물론 엄청나게 귀하신 몸값을 자랑하시는 명품 스낵으로 불리우는 '허니버터칩'.

주문은 폭주하는데 물량 공급은 그에 미치지 못해 대형할인마트에 아침에 허니버터칩을 사겠다고 줄을 서는 이변까지 연출했던 것을 소비자들이 기억하고 있고, 이같은 현상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태에서 허니버터칩의 생산라인을 늘릴 수 없는 입장과 허니버터칩을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요구 속에서 고민하다 대안 제품 생산을 결정하였다고.

그 이름은 '허니통통'. 다른 과자이지만 허니버터칩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였고, 그 포장 역시 허니버터칩과 유사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허니통통'은 감자함량은 낮추고 맛의 풍부함은 높인 달콤한 맛이 특징인 감자 스낵이다. '허니버터칩'의 강한 맛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품절 대란으로 시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이와 유사한 제품을 우선 출시하는 방법을 택했다. 현실적으로 허니버터칩의 생산라인 증설은 당장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농심 등 경쟁사들이 허니버터칩의 인기에 편승에 미투제품을 쏟아내고 있어 이에 대응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신제품의 출시를 서둘렀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좀 다르다. '이거라도 먹어 보고 싶다'는 의견과 '왜 허니버터칩의 생산라인을 늘리고 공급량을 늘려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짝퉁 제품으로 도리어 소비자를 우롱하는 느낌마저 주는가' 등 이러한 업체에 대한 이해 불가의 의견이 많다. 

허니통통의 출시 이후, 과연 허니버터칩의 인기와 찾는 소비자의 수요가 업체 측의 기대처럼 과연 분산될 수 있을지에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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