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2천명 대상 14개 여행사 소비자만족도 평가… 모두, 롯데 등 5개사 상(上)

▲ 사진출처: 온누리투어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온누리투어, 자유투어의 해외 패키지 여행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모두투어, 롯데관광, 여행박사, 하나투어, 한진관광 등 5개 여행사에 대한 만족도는 상(上)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3년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해외 패키지여행을 경험한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여행업협회 작년 송출실적 상위 14개사의 ▲여행상품의 정보제공▲여행상품의 계약과정 ▲여행상품의 계약 이행 ▲여행 상품의 진행과 안내원 여행상품의 가격 등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한 후 가중치를 반영하여 산출한 종합만족도를 상‧중‧하 3등급으로 구분한 결과를 29일 밝혔다.

▲ 자료출처: 한국소비자원

그 결과 모두투어, 롯데관광, 여행박사, 하나투어, 한진관광 등 5개 여행사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캡투어, 참좋은여행, 투어2000, KRT, 온라인투어, 노랑풍선, 인터파크투어 등 7개 여행사가 중간 점수를 받았고, 온누리투어, 자유투어는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

세부 요인별 만족도를 보면, ‘계약이행’과 ‘진행·안내원’의 2개 요인은 롯데관광이 가장 높았고, ‘계약과정’은 하나투어, ‘정보제공’은 여행박사, ‘가격’은 한진관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자료출처: 한국소비자원

지난 7월 15일부터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의 실천과 관련, 소비자들은 실천 여행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표준안 실천 여행사(9개)와 비실천 여행사(5개)의 소비자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실천 여행사(평균 3.55점)가 비실천 여행사(평균 3.44점)보다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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