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박소연 컨슈머애널리스트] 이번 품평 대상은 네이처리퍼블릭의 쉐어버터 스팀크림! 정가 31,000원 (현재 15,500원에 세일중이더라)

네이처리퍼블릭에서 상당히 밀어주고 있는 제품인가 보다! 48시간이나 촉촉함을 유지해 준다고 해서 상당히 기대가 갔다. 안그래도 잘때 얼굴이 건조해지는 것 같아 잘 때 바를 크림이 필요했었다.

듀듕!!!! 드디어 우리집에 왔다! 스팀크림! 근데 중 건성 피부용이라니ㅠㅠ 나는 지성이다!!!

(당황하지않고 낮에 화장할 때는 바르지 않고 자기전에 바르고 잤다.)

쉐어버터를 키우는 여인들의 모습일까?..?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뻐서 한장 찍었다.

이친구는 크림 자체도 깔끔한 외관이 마음에 들었다. 모서리도 뭉툭하게 부드럽게 잘 처리되어 있고 시끄럽고 복잡한 디자인을 싫어하는데 딱 깔끔하고 좋다.

뚜껑이뿌다.. 저거 금박이다! 빤짝빤짝거린다ㅎㅎ

뚜껑을 열면 중간마개가 있다. 이거의 용도는 잘모르겠지만 꾸준히 사용하는 지금까지도 제거하지 않고있다..

크림이 굉장히 단단한 제형이다. 단단하고 쫀쫀한 크림인데 유명한 치즈크림과도 비슷한 것 같다. 그걸 보여줄라고 사진을 찍어봤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렇게 쫀쫀했다고한다... 손등에 발라보았다.

ㅎㄷㄷ 빤딱빤딱거린다... PO빤딱빤딱WER

일단 보습은 진짜 좋다. 보습력은은 완전 굿굿 그래서 밤에 잘때 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보들보들하고 기분이 좋다. 근데 생각만큼 보습이 오래가는 편은 아닌 것 같다. 자는 중에 피부를 만져보니 크림이 다 날아간 것 같았다. 다 흡수된 걸까? 그 면은 좀 별로였다. 48시간 지속이라더니!

근데 이 제품도 향이 참 좋다. 대부분의 쉐어버터 제품이 그러하듯 바르면 기분 좋은 쉐어버터향이 은은하게 난다. 그리고 제형이 쫀쫀하여 뭔가 바르기 전에도 플라시보 효과로 왠지 이걸 바르면 피부에 보습이 될 것 같아! 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제품은 수분크림이라 딱히 얼굴에 바르고 효과를 보여줄 것이 없었다. 더군다나 지성인걸! 기름광밖에 보여줄 게 없다ㅠㅠ 이 제품은 지성에게 낮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기름이 올라온다...ㅎ 그렇다고 이 제품이 기름진 제품은 아니였다.

품평을 작성하기 위해 온몸 여기저기 발라본 결과 온몸 여기저기서 광이난다. ㅎㅎㅎㅎㅎㅎ

건성인 분들 화장할 때 파운데이션에 섞어서 쓰면 광나는 화장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다리가 엄청 터서 다리에 발라봤다..ㅎㅎ

그래서 총 평은(♥♥♥♡♡) 

좋은 크림인 편이지만 하트 두개를 뺀 건 일단 내피부에 맞지않았으므로ㅠㅠ 로드샵 브랜드에서 나온 것 중에는 보습력이 굉장히 우수한 편이고 향과 제형 모두가 소비자를 만족시킬만큼 괜찮았다고 본다. 동생이 악건성인 편인데 동생 크림 사줄 때 사 볼 만한 제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