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쉐어버터스팀크림

 

[컨슈머와이드-고운희 컨슈머 애널리스트]

2학기가 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강을 하고 올해가 열흘도 채 남지 않았네요 껄껄
이제 저도 헌내기라니...! 고작 스무살에서 스물한살이 되는 것 뿐인데 요즘 겨울바람이 저의 피부를 더더욱 푸석하게 합니다 8ㅅ8
이런 애잔한 처지의 저에게 내려온 제품! 네이처리퍼블릭에서 출시한 쉐어버터스팀크림입니다!
 

 택배 상자를 뜯는 과정을 설리설리하게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너무 설레서 빠르게 뜯고 상자까지 해체해 버렸다고 합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쉐어버터 스팀크림'은 시어버터의 원산지인 아프리카와 아프리카 여성을 모티브로 삼았는데요. 아프리카의 카리테 나무에서 추출한 시어버터는 뜨거운 태양과 거친 외부환경에 노출된 원주민들에게 풍부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보습의 여왕' 으로 불린답디다.

 쉐어버터 스팀크림은 피부 타입에 따라 중건성용, 극건성용, 지복합성 이렇게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군요ㅎㅅㅎ 가격은 100ml 기준으로 31000원이라고 하네요!

 

 제가 사용한 제품은 중건성피부용인 모이스트 타입입니다.
용량은 100ml고요. 한 손에 넉넉하게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토속적인 느낌의 일러스트로 화장품 용기가 온 힘을 다해 쉐어버터 성분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하쿠나마타타!

 

제가 받은 제품은 중건성 피부용인 모이스트 타입이었습니다. 48시간 동안 수분이 지속된다는데 진짜일까...!

 

 그래서 한 번 까보았습니다. 과대포장없이 정직하게 꽉꽉 들어차 있어서 마음에 드는군요ㅎㅅㅎ
제형은 묽지 않고 되게 쫀쫀하다고 해야하나 쉽게 형태가 눌리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여기서 필자의 표현력의 한계가 드러나는군요 껄껄...! 엄청 매끄럽고 부드러운데도 제형이 찰지고 뭐 암튼 그렇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손등에 한 번 발라보았습니다.
겁나 촉촉하고 부드럽다...! 냄새도 짱 좋음...! 냄새가 너무 강하거나 약하지도 않고 은은하니 좋은 냄새가 납니다.
근데 제형이 리치하고 묽지 않아서 그런지 한 번에 슥슥 발리지는 않더군요. 뭐 어떻습니까. 슥슥 여러 번 발라서 촉촉하면 됐지요ㅇㅅㅇ
리치한 제형인데도 시간이 지나도 기름이 지거나 하지 않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품평 기간인 2주동안 매일매일의 피부 상태와 크림의 제형이 어떤 느낌인지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카메라로는 제형이나 질감이 잘 표현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다른 기능성 크림이 아닌 수분 크림이고, 2주라는 짧은 시간동안의 사용후기여서 그런지 바깥으로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ㅇㅅㅇ
거기에 시험기간으로 인한 밤샘 공부가 겹쳐 제 피부는........ 어흏

 

 <총평>

발림성 ★★★
흡수력 ★★★★
보습력 ★★★★★
기능성 ★★
제품향 ★★★★★
휴대성 ★★

 

 2주간 백옥 피부가 된다거나 꿀피부가 된다거나 잡티들이 사라지는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지만,
건조한 겨울에 장시간 수분을 유지할 수 있고 화장을 할 때도 화장이 뜨거나 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요즘같은 겨울철에 부담없이 사용하기 딱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사실 피부가 복합성이라 피지가 많이 분포되는 코 주변은 많이 기름이 지는 데 비해 볼 등 다른 부분은 땡길 때가 많은데,
이 제품은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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