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드, 내년 상반기 출시 기종부터 적용예정…루프페이(LoopPay)와 거래 논의중

▲ 삼성전자가 애플페이 대항마로 루프페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와이드-Samuel Jung 해외통신원]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시기는 내년 상반기 쯤으로 갤럭시 S6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IT전문매체 리코드는 삼성전자가 내년 무선 모바일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해 전자결제 스타트업 루프페이(LoopPay)와 거래를 논의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루프페이가 가진 기술로 삼성폰을 통해 제휴 상점에서 신용카드나 현금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이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부터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 벌링턴 기반의 신생기업인 루프페이와의 거래가 성사 될지는 장담하지 못하나 삼성전자가 삼성폰에서 구동되는 결제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은 이미 작업에 들어갔다고 리코드는 보도했다.

리코드는 애플의 아이폰에 이어 삼성전자도 갤럭시S5 이후 출시된 주요 모델에 지문 인식 기능을 탑재한 상태라며 이는 현재 페이팔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결제에 사용되고 있어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맞부딪칠 때 중요한 경쟁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윌 왕 그레이린 루프페이 최고경영자는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리포드는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홈버튼에 내장 된 지문인식 센서를 손가락으로 눌러 인증만 하면 제휴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를 내놨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