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원, 의료복지를 위한 작은 노력이 세상을 바꾼다
경기도 의료원, 의료복지를 위한 작은 노력이 세상을 바꾼다
  • Patrick Jun
  • 승인 2014.12.16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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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병원 연대하여 저소득층 의료 지원 확대
▲ 사진 제공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컨슈머와이드-Patrick Jun] 건강상의 문제로 몸이 아프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치료 시기를 놓치다보니 더 아프게 되고, 이렇게 악순환하는 질병과 가난의 고리를 끊고 이들을 의료적으로 도와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이 경기도 의료원에서 시작되었다.

경기도 의료원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무상 진료 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취약계층을 위한 인공관절 수술을 위한 무상 의료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다.

무상의료서비스란 말 그대로 개별적으로는 단 한푼도 비용이 들지 않고 완전히 무상으로 검사와 진단, 처치와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하며, 이것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진료를 위해 앰블런스로 이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료를 위한 모든 검사, 수술 비용은 물론, 수술 후 안정과 회복, 재활을 위한 입원비, 그리고 간병인 비용까지 일절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도 의료원은 간호사 케어 병동으로 50병상을 운영하고 있어, 간병인의 도움이 필요 없어 수술 후 일 8만원꼴의 간병인 비용이 필요없이 간호사들의 24시간 보호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다른 병원의 경우 인공관절 치환술의 경우 평균 2주를 입원하고 퇴원하는데 반해 충분한 재활이 중요하다는 관점 하에 총 3주를 입원 치료하여 집중적인 재활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공공의료 기관으로서 마땅히 관심 가져할 부분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실질적으로 이같은 일들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한두사람의 마음이나 의지만으로는 가능한일이 아니었다. 그러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 진료를 받게 하고 수술까지 진행하고 재활에 도움을 주어 다시 생활에 복귀할 때까지 모든 것을 도와야 하는 일이기에 쉽게 생각할수도 감당할수도 없는 일이었으며, 현실적인 어려움이 너무나 많은 일이었다.

대상자를 선별하는 일부터가 적지 않은 일이다. 많은 문의를 일일이 응대하고 필요한 이들에게 자격을 소명하기 위한 서류들을 준비하게 하고, 그 기준에 맞추어 대상을 선정하고 진행하는 일들은 전담해서 일할 인력이 필요하지만 병원에 남는 유휴 인력이란게 있을리 없으니 결국 자신들이 담당한 업무 외에 추가로 일을 나누어 맡아 협력해야 하는 일이었기에 그 수고와 어려움은 더욱 큰 일이 아닐 수 없었다고.

▲ 사진 : Patrick Jun

어려운 이들을 직접 돕고자 하는 배기수 경기도 의료원장의 소망이 실질적인 결과물로 탄생하기 위해서 이를 전적으로 헌신하며 감당해 준 동료들의 노력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주영자 경기도립의료원 본부 공공과장, 이현철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공공과장, 송은화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사회복지사가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하기 시작했고, 그 노력과 수고는 지난 6월 첫 지원을 시작한 이후 이제 조금씩 열매를 맺어 가고 있다.

▲ 사진 : Patrick Jun
주영자 경기도립의료원 본부 공공과장, 이현철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공공과장, 송은화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사회복지사, 배기수 경기도의료원장

아픈 이들에게 무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면 모두 우르르 몰려들줄 알았지만 그러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고 그들에게 알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일일이 주변에 묻고 소개를 구해야 하는 일이었고,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일이었다.

지난 6월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총 10명이 무료로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술받고 건강한 다리로 회복하여 병원을 걸어나가 집으로 돌아갔다. 

제일 먼저 문의해 오는 내용들의 대부분은 "정말 공짜인가?" 하는 질문이다. "정말 하나도 돈이 안들어요? 나 돈 하나도 없어요. 그래도 돼요?" 이렇게 물으시면서 그렇다고 대답해도 잘 믿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다음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문제였다. 수술 후 재활에 자신이 없고, 생계가 빠듯한 이들이 수술로 마냥 삶의 짐을 내려놓고 재활을 위해 생계를 미룰 수 없는 이들이 적지 않은 탓이었다. 비록 의료적으로는 모든 것을 지원하여 도울 수 있지만 이후 생계에 관한 부분을 도울수는 없어 결국 환자들이 결단해야 하는 점에 맡길 수 밖에 없어 안타까움이 크다.

배기수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 지원에 이어 치과적인 시술, 즉 임플란트 시술등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지원중인 모든 의료 부분에 있어서도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자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예산 추가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의 도립병원 연합회의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배기수 원장은 모든 도립병원들이 함께 연대하여 취약층을 위한 의료 서비스 지원 체계를 갖추고 이를 실현해 가려고 하는 새해의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새해에는 그동안 예산이 없어 계획 승인 후 시행하지 못한 치과병원 건립과 임플란트 무료 시술 등을 하나씩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래보면 그것을 통해 보다 나은 의료복지가 실질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 사진 제공 : 경기도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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