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올해 QM3 효과톡톡…내수는 30%, 수출은 25% 성장

▲ 올해 르노삼성차를 먹여살린 QM3(사진출처: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올해 르노삼성자동차가 QM3 덕을 제대로 봤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판매량이 작년 대비로 내수는 30%, 수출은 25% 정도 성장했다.

르노삼성자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3.7% 늘어난 6만9640대를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7만6570대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증가한 14만6210대다.

이러한 성장세 배경으로 르노삼성차는 QM3를 지목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은 11일 서울 강남역 인근 한 식당에서 열린 'QM3 출시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QM3는 지난해 12월 사전계약 7분 만에 1000대 완판을 시작으로 1년간 1만6000대 이상 팔렸고 이달 말이면 1만8000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애초 사업계획은 8000대가 목표였다. 그런데 이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차 최초 연간 판매 물량이 1만대를 돌파해 수입차로 따진다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판매 대수”라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차의 구원투수 역확을 톡톡히 한 QM3는 QM3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한고 르노삼성차가 판매하는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으로 르노의 1.5리터 dCi 디젤엔진을 얹고 독일 게트락의 6단 DCT(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18.5km/l의 공인연비를 구현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내년에는 2016년 비전인 70% 성장목표와 내수 3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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