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12월 6일까지

▲ 사진제공: 월드전람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사)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한국농어민신문이 주최하고 ㈜월드전람에서 주관하는 “월드식품박람회 2014”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관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막했다.

작년에 이어 다양한 품목의 업체들이 참가하여 볼거리가 많았지만 특히 이번 전시회는 치맥 특별관을 구성하여 딱딱한 박람회의 틀을 깨는 시도가 돋보였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다양한 세계맥주를 시음하고 특히, 일산 인근의 영세하지만 독자적인 브랜드를 가진 치킨업체의 참가로 대기업 못지않은 새로운 맛을 선보인 기회가 되어 그 의미가 특별했다.

대한민국을 빛낸 대표축제 순위에 들어가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개최하였고 월드식품박람회의 주최사이기도 한 (사)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이수동 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내년부터 경기도 일산에 대구치맥을 잇는 성공적인 페스티벌을 개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농림부의 쌀 소비촉진 홍보관, 농촌진흥청, 경기북부 한돈조합, 한국전통주협회, 지역홍보관을 비롯하여 영세한 일반 식품업체까지 참가, 참관객들에게 현장 판매와 브랜드 홍보의 성과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필리핀, 그리스, 인도, 중국 등 해외에서도 참가하여 국내 유통 바이어 및 수입업체, 식품업계 관계자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하였고 중국 사천성의 청두요리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B2C 와 B2B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고 다 잡았다는 호평을 얻었다.

오는 6일 토요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160개 업체 210여 부스 규모이며 다양한 음식을 시식, 시음할 수 있고 저렴하게 판매가 이루어진다.치맥페스티벌은 월드식품박람회의 특별관 규모임을 감안하여 박람회와 치맥을 동시에 즐긴다면 보다 만족스러운 관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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