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5일 10시 딜 시작과 동시에 구매자 몰려 서버 다운

▲ 5일 배달의 민족의 블랙 후라이데이 이벤트가 10시에 시작하자마자 구매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사진출처: 배달의 민족)

[컨슈머와이드- 오인주 기자] 위메프가 배달의 민족이 진행한 반값 통닭 이벤트로 진통을 겪었다. 5일 배달의 민족의 블랙 후라이데이 이벤트가 10시에 시작하자마자 구매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배달의 민족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이 진행하는 치킨 반값 할인 쿠폰 이벤트 ‘ 블랙 후라이드데이에 이같은 관심을 보일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지금(11시)도 접속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 일부 이용자는 구매에 성공해 ‘능력자’라 불리며 부러움을 사고 있을 정도”라며 “현재 배달의민족과 위메프는 원활한 접속을 위해 빠르게 조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 후라이드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주간 금요일을 뜻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배달의민족 특유의 감성으로 패러디한 이벤트다. 80년대 영화 포스터를 재해석한 이른바 ‘병맛코드’ 광고로 이벤트 전부터 젊은 층 고객에게 화제가 되었다. 지난 주 이벤트 광고를 시작하여 단 1주일 만에 ‘블랙 후라이드데이’ 관련 글이 블로그, SNS 등에서 500여 건이 넘게 올라왔다. 5일 오전에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도 급상승해 1시간 동안(10~11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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