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조사 결과

 

[컨슈머와이드-전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보름여 전 조사와 비교할 때 2.2% 포인트 떨어져 40% 중반 대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조사를 실시했다. ‘잘함’이 44.9%(대체로 잘함 26.6%, 매우 잘함 18.3%), ‘잘못함’이 49.3%(매우 못함 30.4%, 대체로 못함 18.9%)의 응답률이 나왔다. ‘잘 모름’은 5.8%였다. 

이는 직전 조사인 지난달 17~18일 조사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직전 결과인 ‘잘함’ 47.1%, ‘잘못함’ 46.5%와 비교할 때 긍정 평가는 2.2% 포인트 떨어지고 부정 평가는 2.8% 포인트 오른 수치다.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전라권(63.5%)과 충청권(57.2%), 30대(69.4%)와 40대(61.5%), 학생(68.9%)과 사무/관리직(68.4%)에서, 긍정 평가는 경북권(68.2%)과 경남권(48.2%), 60대 이상(73.1%)과 50대(55.9%), 전업주부(57.4%)와 기타/무직(52.2%)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잘함’ 75.0%, ‘잘못함’ 21.4%,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응답자들이 ‘잘못함’ 86.7%, ‘잘함’ 9.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조사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3.6%, 새정치민주연합 17.2%, 정의당 2.4%, 통합진보당 1.2%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7%, 지지정당 없음은 31.9%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직전 조사 42.9%)은 0.7% 포인트 올라 거의 변화가 없었고 새정치민주연합(15.9%)은 1.3% 포인트 올랐다. 정의당(4.2%)은 1.8% 포인트, 통합진보당(2.3%)은 1.1% 포인트 떨어졌다. 무당 층(32.1%)은 0.2% 포인트 하락했다. 

▲ 사진제공 : 모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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