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 매출 24억달러

 

[컨슈머와이드-Samuel Jung] 어도비는 美 연휴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 매출에 대해 분석한 ‘2014 디지털 인덱스 연휴 기간 온라인 쇼핑’(2014 Digital Index Online Shopping)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28일까지 약 320억 달러(USD)의 온라인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2013년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의 온라인 쇼핑 매출은 각각 13억 3천만달러, 24억 달러로 신기록을 세웠다. 이와 같은 쇼핑 열기에는 모바일 기기가 큰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양일 모두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쇼핑의 매출 점유율이 처음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11월 11일 중국의 싱글즈 데이(Singles’ Day)에는 온라인 쇼핑 매출이 12억 9천만달러라는 신기록을 이루며 올해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의 매출 성장률을 능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스북(Facebook)을 중심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구매하는 평균 주문액은 114.45달러로 드러났다. 

이번 어도비의 최신 조사 결과는 4500개의 구매 사이트에 대한 3억 5천만개 이상의 익명의 방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였다. 어도비의 온라인 쇼핑 보고서는 업계 내 가장 포괄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는 미국 내 상위 500개 유통업체의 온라인 매출의 70% 가량을 측정했으며 이는 여타 다른 테크놀로지 기업보다 많은 양의 데이터다. 어도비는 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인구 기반의 정확한 총 온라인 판매액 등의 유통 현황을 제공한다.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 수석 애널리스트 타마라 가프니(Tamara Gaffney)는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이 모두 신기록을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대화면 스마트폰 사용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조사 결과는 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어 빅데이터의 효과를 증명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어도비는 평균 할인수치, 모바일 점유율 및 전체 매출액 등에 대해 3년 연속 적중된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