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2010년~2012년 사이 생산된 도킹스테이션(LS-15)68만5000개…교환

▲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생산된 ‘LG전자의 컴퓨터 및 노트북과 ‘휴렛팩커드’의 노트북과 노트북 도킹스테이션 전원 코드로, 전원코드 부위에 ‘LS-15’ 등이 표시되어 있는 제품은 화재의 위험이 있어 리콜을 받아야 한다.(사진촬영: 민형기 기자)

[컨슈머와이드- 민형기 기자] LG 전자, HP 등 2개 업체의 PC·노트북 전원 코드가 결함으로 화재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기술표준원(기술표준원)은 이들 업체의 전원코드 68만5000개를 회수 및 교환하라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들업체는 해당제품에 대해 리콜에 들어갔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리콜대상 제품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생산된 ‘LG전자’의 컴퓨터 및 노트북과 ‘휴렛팩커드’의 노트북과 노트북 도킹스테이션 전원 코드로, 전원코드 부위에 ‘LS-15’ 등이 표시되어 있다. 도킹스테이션은 노트북 컴퓨터를 데스크톱형으로 쓸 수 있게 연결시키는 장치다.

리콜 대상인 전원코드는 대만회사인 ‘라인테크(Linetek)’사가 제조한 제품 약 68만 5천개로 LG전자(주)와 (유)휴렛팩커드 사의 노트북 등의 부품으로 국내 유통됐다.

이들 제품에서 절연처리 불량 등의 결함이 발견돼 전선이 과열로 녹는 등 탄화현상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사례가 발생했고 추가로 화재와 화상의 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명령했다는 것이 기술표준원의 설명이다.

리콜방식은 다른 부품으로 교환이다. 자세한 사항과 리콜 방법은 LG전자와 한국휴렛팩커드의 고객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 정보는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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