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 인테리어 ★★★, 서비스 ★★★, 가격 ★★★☆, 주차 ★

▲ 사진 캡쳐 : 드마루 홈페이지

[컨슈머와이드-Patrick Jun] 2만원대 미만의 착한 가격에 가장 맛있는 샤브샤브와 샐러드 뷔페를 즐기기 원한다면 필자는 단연 드마루 (http://www.dmaru.co.kr)를 권하고 싶을 만큼 가격대비 성능 비교 상 최고의 매력을 선보이는 드마루의 매력을 전하고자 한다.

▲ 사진 캡쳐 : 드마루 홈페이지
▲ 사진 캡쳐 : 드마루 홈페이지

발산동 본점 외에 전국에 총 13개 지점(수원, 세종, 성남, 파주, 부산, 부천, 일산, 태릉, 천안, 평촌, 역촌, 논현, 진접)을 운영 중인 드마루는 샤브샤브 샐러드 뷔페 레스토랑 가운데에서 마루샤브와 경쟁을 이루며 성장한 맛 집으로 유명하다.

특히 드마루는 무엇보다도 샤브샤브의 제대로 된 맛을 맛볼 수 있다. 얼리지 않은 고기와 신선함을 유지하는 해물들을 육수 안에 담궈 끓여 내는 국물 맛은 가히 기가 막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해물과 쇠고기를 하나씩 섞어 함께 즐기는 것을 최고로 꼽는다. 그 깊은 맛이 제대로이기 때문이다.

▲ 사진 캡쳐 : 드마루 홈페이지

드마루가 자랑하는 4가지 소스는 그 맛이 아주 개성 있고,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도록 조미된 듯하다. 특히 매운 칠리소스의 깊은 매운 맛을 더한 샤브샤브의 야채 맛은 그 깊은 풍미에 강한 매운 맛을 섞어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드마루의 샐러드는 다양하고도 맛이 있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온요리들도 기대치 이상이다.

▲ 사진 캡쳐 : 드마루 홈페이지

다만 샐러드 반대편에 위치한 초밥은 드마루의 모든 맛과 명성을 단 한방에 날려 버릴 만큼 아주 형편없다. 가격대비 만족도를 감안한다고 해도 드마루의 초밥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이마트나 대형할인마트에서 일회용 비날에 담아 낱개로 파는 초밥보다도 못한 맛과 완성도는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잘못 집어 들면 밥이 모두 죄 부서져 흘러 내리거나 중간이 똑 부러지기 일쑤이다. 그래서 대놓고 초밥 위의 회만 벗겨간 흔적을 자주 볼 수 있다.

드마루의 자랑 중 하나는 피자이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도우가 얇은 씬 피자인데 그 맛이 바삭하면서도 식감이 있는데 전문 피자집 부럽지 않은 맛이다. 그래서 새로 피자가 올려지면 줄이 이어져서 금새 빈 그릇을 만들어 버리곤 한다.

▲ 사진 캡쳐 : 드마루 홈페이지

간소하지만 깔끔한 인테리어나 넓은 공간, 그리고 미팅을 위한 룸도 3개나 준비되어 있어 예약할 때 미리 부탁하면 추가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가족모임이나 각종 미팅 장소로도 그만이다.

스프가 한 종류뿐인 것이 좀 아쉽고 음료수 가운데 탄산음료를 제외하곤 생수뿐이어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커피의 맛도 좋은 편이고, 후식 라인도 즐길만한 수준이다.

드마루 본점의 최고의 아쉬움은 안이 아닌 밖의 문제이다. 주차장의 회전반경이 너무 좁아 드마루가 위치한 옆 주차장으로 올라가려면 몇 번이고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회전을 해서 올라야 한다. 초보자들은 올라 오는 것이 거의 모험인 수준의 주차장 환경은 개선의 여지가 절실하지만 주차타워의 형태가 그런지라 개선의 방법은 없어 보인다.

보너스 적립 카드를 통한 서비스가 있어 유용하지만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실물카드를 반드시 챙겨와서 카운터에 제시해야 하는 번거로운 룰이 있다. 적립은 그런 것 없이도 전화번호 만으로도 잘 해주면서 말이다.

▲ 사진 캡쳐 : 드마루 홈페이지

가격은 점심의 경우 소고기 샤브 15,800원, 해물 샤브 17,800원, 샐러드 바 12,800원이고, 주중 저녁과 주말은 쇠고기 샤브 18,800원, 해물 샤브 20,800원, 샐러드 바 15,800원이다.

● 업소명 : 드마루 발산 본점
● 구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동 672 가양빌딩 2층
● 문의 전화 : 02 - 2666-4990

■ 평가 : 맛 ★★★★, 인테리어 ★★★, 서비스 ★★★, 가격 ★★★☆, 주차 ★
■ 종합점수 : 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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