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부담스러운 면접준비비용은 '교통비','의상귑비' 등으로 조사돼

▲ 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694명을 대상으로 ‘면접 1회당 평균 지출 비용’에 대해 조사(사람인 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들은 면접1회당 평균 6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자료: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구직자들이 취업 면접을 위해 1회평균 6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면접에 필요한 교통비, 의상구입비 등을 평균한 값으로 구직자들의 80%이상은 '부담된다'고 밝혔다. 

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694명을 대상으로 ‘면접 1회당 평균 지출 비용’에 대해 조사(사람인 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들은 면접1회당 평균 6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거주 지역별로는 ▲지방 거주자 7만 1000원▲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5만 5000원 등으로 지방거주자쪽이 훨씬 비용지출을 많이 했다. 

면접비용에 대한 부담감에 관련한 질문에 응답자10명 중 8명(80.5%)은 '면접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고 이들 중 38.6%는 비용 부담으로 면접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면접준비 시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로는 ‘교통비’(45.2%)가 1위, 이어 ▲ ‘의상 구입비’(32%)▲‘면접 컨설팅, 강의’(7.8%)▲‘헤어, 메이크업비’(6.6%)▲‘숙박비’(4%)▲ ‘식비’(2.3%) 등의 답이 있었다. 

특히, 지방 거주자의 59.2%가 교통비를 부담지출 1위로 선택해,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37.6%)보다 월등히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성별에 따라 부담지출 항목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의 경우엔 ‘교통비’(52%), 여성의경우엔  ‘의상 구입비’(40.9%)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응답자들에게 면접기업으로부터 면접비를 지급받은 경험과 액수를 질문했을 때 응답자의 39.8%가 '면접비 지급받은 경험있다'고 밝혔고 지급받은 면접비는 '평균 3만원'이었다. 

또한 전체 응답자 798명)중 84.2%는 기업들이 면접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들이 생각하는 적정 면접비는 평균 4만원으로 집계됐다. 

면접비 지급 여부가 기업 이미지 또는 입사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86.7%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를 선택해, ‘별 다른 영향 없다’(13.3%)보다 6.5배 이상 답변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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