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국제유가 상승·하락 요인 혼재로 당분간 국내유가 보합세 전망

▲ 4월 첫째주 국내유가가 하락으로 상쾌한 출발을 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4월 첫째주는 상쾌하게 국내유가가 하락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유가가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소폭하락세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락 요인이 혼재돼 있어 언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7일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내린 1551.2원/ℓ, 경유는 1.5원 하락한 1348.5원/ℓ, 등유는 0.7원 내린 907.1원/ℓ을 기록했다. 지난달에 이어 연속 하락세다.

상표별로 보면 4월 첫째주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내린 1570.6원/ℓ, 경유는 0.7원 하락한 1368.0원/ℓ이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내린 1523.1원/ℓ, 경유는 1.5원 하락한 1321.4원/ℓ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가격이 저렴했던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3.9원 내린 1,523.4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5.7원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상승한 1,639.1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7.9원 높은 수준이었다.

정유사별로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3.3원 하락한 1425.6원/ℓ, 경유 가격은 19.9원 내린 1224.7원/ℓ, 등유 가격은 18.7원 하락한 730.1원/ℓ이었다. 사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GS칼텍스가 전주 대비 12.0원 하락한 1429.6원/ℓ로 최고가를, 현대오일뱅크가 25.9원 내린 1420.6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오피넷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 원유 재고 감소 등 상승요인과 중.미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 등 하락요인이 혼재하고 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추세적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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