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물량 계획 없어, 4일 수량은 일부 매장 잔여 물량 배송. 온라인몰 구매 시 생긴 오류 모두 해결 중

▲ 이니스프리의 ‘워너원 굿즈 세트’ 이벤트가 뜨거운 인기로 순식간에 종료됐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역시 워너원이었다. 이니스프리의 ‘워너원 굿즈 세트’ 이벤트가 시작과 동시에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몰의 경우 몰려든 접속자로 인해 결제 오류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매장 오픈 전부터 긴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성원에도 불구하고 워너원 굿즈세트 물량 추가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2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워너원 굿즈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워너원 굿즈 세트는 11명의 워너원 멤버 중에 한 명의 세트를 고르면 그 멤버의 미니 포스터 2매, 포토카드 2매, 자필스티커 1종, 4컷 스티커 3종, 거울 1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워너원 굿즈세트 증정 이벤트는 지난해 진행됐던 워너원 포스터 증정 이벤트와 달리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제품도 증정을 받을 수 있었다. 때문에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사용자가 몰려 온라인 접속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모든 멤버의 굿즈 세트는 이벤트 시작 1시간이 채 지나기 전에 매진됐다. 이 과정에서 수차례 반복적으로 결제가 되거나 증정품 수량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도 발생했다. 현재 이니스프리는 반복 결제가 된 고객에게는 환불을, 수량오류를 경험한 고객에게는 수량을 다시 조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날 오프라인도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매장 오픈 전부터 워너원 굿즈 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벤트 시작 당일 대부분의 굿즈 세트가 품절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굿즈 세트를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일부 매장에서 4일에 굿즈 세트가 재입고 된다고 말했다’, ‘추가 물량이 제작 된다더라’ 등의 소문을 SNS 상에서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소문으로 확인됐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워너원 굿즈 세트의 추가 물량 제작은 결정된 바 없다”며 “매장별로 워너원 굿즈 수령일정의 차이가 있어, 일부 매장의 경우 4일에 잔여 수량을 받게 되는 것으로 추가 수량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매 과정에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홈페이지의 고객상담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시면 구매 과정에 생긴 오류에 대해 성심껏 안내 드리겠다. 추후 같은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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