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SK텔레콤이 실질적으로 가계통신비 경감 효과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추가 방안을 시행한다. 

지난 13일, 저가요금제를 주로 이용하는 일반폰 구입 고객에게 최소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SK텔레콤은 18일부터 ▲8개 기종의 2G/3G 일반폰 구입 고객에게 최소 8만원의 단말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요 단말에 대한 출고가도 추가 인하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18일부터 일반폰 8개 기종 구입 고객에게 요금제에 관계없이 최소 지원금 8만원을 제공한다. 대상 단말은 삼성전자의 미니멀 폴더, 와이즈 2(2G/3G), 마스터 3G, 마스터 듀얼(2G) 및 LG전자의 와인 샤베트, 와인폰4 등 총 8종이다. 

SK텔레콤은 일반폰에 대해 최소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저사양 단말을 선호하는 고객이 더욱 합리적인 통신 소비를 통해 가계통신비를 절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시행한 일반폰 데이터 요율(무선 네이트) 인하가 최소 지원금 제공 혜택과 함께 2G/3G 일반폰 고객의 합리적인 통신 생활을 더욱 보장해 줄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31일, 콘텐츠 유형에 관계없이 0.5KB 당 0.25원으로 일반폰 데이터 요율을 인하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의 단말 구입 부담 경감을 위해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출고가 인하를 협의해 왔으며, 18일부터 LG전자 G pro, G3 beat 등 총 2종에 대한 출고가를 2.7~7.7만원 인하한다. 특히, 옵티머스 G Pro는 단통법 시행 이후 첫 출고가 인하이며, G3 beat는 지난 10월 23일에 출고가를 7만원 인하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8일 갤럭시 노트 엣지 지원금 상향에 이어 15일, 아이폰 6의 지원금을 약 5만원 상향 조정하는 등 주요 단말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말별 공시 지원금을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단통법 시행 이후 주요 단말의 공시 지원금은 10월 1일 또는 단말 최초 출시 이후에 비해 최대 100% 상향 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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