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선피로 안구건조증, 어깨통증, 거북목증후군등 거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질명을 자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나

▲29일 사람인이 직장인 1049명을 대상으로 ‘현재 질병을 앓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92.3%가 ‘질병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자료: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현재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질병을 가지고 있고, 그 중에서도 '만성피로'를 가장 많이 앓고 있었다. 그러나 직장인 대부분이 질병을 앓고 있는 것에 비해  질병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병원방문 등 )는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건강관리가 시급해 보인다. 

29일 사람인이 직장인 1049명을 대상으로 ‘현재 질병을 앓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92.3%가 ‘질병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조사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응답자들이 겪고 있는 질병 종류로 ‘만성 피로’(64.5%, 복수응답)가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안구건조증’(49.2%)▲ ‘어깨 통증’(48.9%)▲ ‘거북목 증후군’(38.5%)▲‘위염(소화불량 등)’(33.5%)▲‘두통’(30.8%)▲‘디스크 등 허리질환’(27.6%)▲‘손목터널 증후군’(25.7%)▲ ‘과민성 대장 질환’(21.6%) 등이 뒤를 이었다. 

질병의 원인으로는 ‘운동 부족’(51.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심한 업무 스트레스’(47.7%)▲‘불충분한 휴식’(46.4%)▲ ‘직업적 특성’(44.6%)▲‘불량한 자세’(43.3%)▲‘탁한 공기 등 사무실 환경’(32.1%), ‘긴 근무시간’(31%), ‘잘못된 식습관’(25.1%) 등이 있었다.

그러나 응답자들 중 자신들의 질병치료를 위해 병원방문을 하거나 한 비율은 66.3%에 그쳐 질병치료에 대해서는 비교적 적극적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건강관리를 위해 신경을 쓰고 있지 않는 걸까. '건강관리를 하고 있느냐'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과반 이상인 79.5%가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리 방법으로 '건강보조제 섭취’(47.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규칙적인 운동’(38.5%)▲‘충분한 휴식 및 수면’(36.5%)▲‘절주 및 금연’(28.7%)▲ ‘건강한 식습관 유지’(22.9%)▲ ‘주기적인 병원 방문 및 건강검진’(13.8%)▲ ‘전직, 이민 등 환경변화 준비’(11.9%) 등을 들었다.

하루 평균 건강관리에 투자하는 시간은 ‘10분 미만’(22.7%)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20~30분 미만’(20%)▲‘10~20분 미만’(14.9%)▲‘30~40분 미만’(12.6%)▲‘50~60분 미만’(9.2%) 등의 순이었다.

반면,건강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업무로 바빠 여유가 없어서’(60.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아직 젊어 나중에 해도 돼서’(20%)▲‘노력해도 소용 없을 것 같아서’(19.5%)▲‘타고난 건강 체질이라서’(5.1%)▲‘주변에서 안 하는 분위기라서’(4.7%) 등이 있었다.

한편, 기업이 직원 건강 관리를 위해 해주었으면 하는 것으로는 ▲‘야근, 초과근무 최소화’(50.8%, 복수응답)▲‘편한 의자, 맑은 공기 등 사무환경’(50.1%)▲‘금연, 다이어트 등 건강수당 지급’(32.5%)▲‘사내에 체육시설, 안마시설 등 설치’(31.9%)▲‘불필요한 회식 지양’(24.5%)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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